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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상의 기록 Apr 16. 2024

아니 덱스터가!!!

넷플릭스에 드디어 등록

나의 인생 미드 <덱스터>

1. 미드를 그렇게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본 미드를 꼽으라면 <덱스터> 정도?

넥플릭스가 이렇게 활성화되기 전에 토렌트나 같은 불법 P2P를 통해서 다운로드 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법 다운로드하는 것 자체의 귀찮음과 약간의 죄의식 때문에 덱스터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 넷플릭스에 소리소문 없이 전시즌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 신나서 사무실에서 소리를 치고 말았다 "이럴 수가 덱스터가 넷플릭스에 떴어!!!!" 그 소리를 듣자마자 평소 넥플릭스 회원가입도 안 했던 팀원은 바로 넷플릭스까지 가입했을 정도로 덱스터 마니아였단 사실도 알게 되었다


평소 현실 속에 <덱스터> 같은  캐릭터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덱스터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사이코패스이자 혈흔분석가 덱스터는 살인욕구를 참지 못해 사법적으로 처리 못하는 악인들을 찾아내어 비밀리에 처단하는 이야기다) 오랜만에 다시 볼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덱스터는 본편보다 오프닝이 더 유명한데.. 아마도 미드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으로 꼽아도 손색없지 않을까 싶다.  덱스터의 출근 준비하는 과정을 혈흔분석가와 사이코패스의 상징적인 요소를 잘 녹여낸 오프닝으로 이 짧은 오프닝에 <덱스터>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잘 만든 타이틀 시퀀스로 오프닝만 봐도 이 미드가 어떤 지향점을 담아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덱스터 8 시즌까지 다 올라왔으니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봐야지. 또 다른 재미있는 루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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