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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상의 기록 Apr 28. 2024

집순이들과 주말 보내기

집에 제일 좋은 모녀와 아빠의 주말


1. 우리 집의 두 여자, 딸아이와 와이프는 주말 나들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침형 인간인 나와는 다르게 와이프는 심야형 인간으로 밤늦게까지 안 자고 꼼지락거리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주말 아침에는 늦게까지 늦잠을 자는 와이프와 딸아이를 놔두고 등산이나 러닝 같은 오전 운동을 하고 오거나 조조영화를 보고 오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편이다.  게다가 특별한 일정이 아니면 주말 집 밖을 나서는 경우도 많지 않아, 그냥 주말 오후는 각자가 놀면서 여유 있게 집에서 보내는 편이다. 그동안 나는 밀린 게임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짧은 낮잠도 잔다. 가족끼리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 주말을 보내는 가족들과 있지만 우리 집 같은 별일 없이 집안에서 각자의 주말 일상을 보내는 가족들도 있겠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 개인적인 잡다한 생각의 기록용으로 만든 브런치인데 오늘 갑자기 브런치 유입자가 7000명이나 넘었길래 유입경로를 찾아보니 다음 모바일 메인 섹션이 이케아 오픈런 포스트가 소개가 된 모양이다.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집들이를 한 기분이랄까? 아무튼 여러모로 부족한 잡스런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단상의 기록 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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