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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의여신 Jun 30. 2021

납작복숭아를 아시나요?

납작복숭아의 매력


납작복숭아를 아시나요?




한국에서는 생소한 납작복숭아.

유럽에서는 5월~6월에 제철과일로 어디서든 흔하게 볼수 있는 납작복숭아이다.


처음 독일 와서 납작복숭아를 보며 들었던 생각이,

'생긴게 아기 엉덩이 같아서 귀엽네' 였다.

18개월이었던 내 딸의 엉덩이와 비슷하다고 느꼈던 그 납작복숭아는 

지금 내가 매일 몇개씩 찾아 먹는 최고의 과일이 되었다.





그렇다며 내 마음을 홀린 납작복숭아의 매력은 뭘까?


1. 그 어떤 복숭아 보다 달다.

제철에 먹는 납작복숭아의 맛은 정말 당도가 높다, 입에서 단맛이 퍼진다.

이런 표현이 딱 맞는다.

지금 이 글을 쓰는 6월말이 납작복숭아가 최고 당도가 높은 시기이다.

납작복숭아를 한번 먹게 되면 계속 찾게 된다는 매력의 과일.



2. 유럽에서 쉽게 구입하지만 한국에서는 고가의 과일.

유럽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납작복숭아.

폴란드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여 유럽의 각 국에 수출을 한다고 한다.

5월~6월의 유럽에서는 흔한 납작복숭아지만, 한국에서는 생소하고 고가의 과일이다.

독일에서 5개에 3천원에 구입한다면, 한국에서는 5개에 1만5천원의 가격을 주고 구입할수 있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절대 찾을수 없는 과일이었지만,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기는 하다.

그렇기에 유럽에 있음에도 아직 납작복숭아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서둘러서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또 유럽에 5월~6월에 여행을 온다면 마트나 시장에서 꼭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다.



3. 귀여운 생김새.

다른 복숭아보다 크기가 훨씬 작다. 그리고 납작하다.

이러한 생김새 때문에 납작복숭아 또는 도넛복숭아라고 불린다.

어린아이 주먹 쥔 손만한 크기와 납작한 생김새가 납작복숭아에 대한 흥미를 이끈다.

흔하게 볼수 있는 복숭아가 아니라서 처음 납작복숭아를 접한 사람들은

흥미로 구입하거나 맛이 이상할까봐 구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도 나는 아침부터 납작복숭아를 먹는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에서야 이 맛있는 복숭아를 맛볼수 있을테니까.






납작복숭아의 조금 더 자세한 소개

https://rainbow-bebe.tistory.com/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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