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법
찬란한 단풍들이 다 지기 전
제 시들의 무덤 역시 찾아주세요
백일홍 저문 마당의 그늘로 앉아
차갑고도 맑은 솔잎차 한 잔
따뜻한 단맛의 모과차도 함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당신을 사랑하고 있을게요
- 단정, '2024년, 가을의 첫 편지' 중에 (천 개의 별빛이 수줍은 채 스며들 때면, 시와 지성 2025)
그녀는 결국 오지 않았다
관심도 결코 구걸하는 게 아니다
# 단정,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