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문장 부호)
맞춤법 잘 맞혀서 사용하시나요? 저는 맞춤법 맞히는 걸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맞춤법 중 하나가 <문장 부호>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알아두면 보고서 쓸 때 내 생각·느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요!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어문규범(링크)에 접속하면, 한글 맞춤법이 나와요. 부록에서 문장부호의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파일을 출력해서 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물음표(?)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30점이라, 거 참 훌륭한(?) 성적이군
쉼표(,)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선생님, 부, 부정행위라니요? 그런 건 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표(.)
연·월·일 표시할 때 마침표 후 띄어 써요. 그리고 마지막 ‘일’의 마침표는 생략하면 안 돼요!
(o) 2024. 12. 17.
(x) 2024.12.17.
(x) 2024. 12. 17
※ 마침표가 연월일을 대신하는 것이라 ‘일’ 다음에도 마침표 필요!
(o) 2024. 12. 17.(화)
※ 요일을 쓸 땐 붙여서 씁니다. 2024년 12월 17일(화)로 쓰는 것처럼요.
특정한 날에는 숫자 사이에 붙여 쓰면 됩니다.
(o) 3.1 운동
(o) 8.15 광복
쌍점(:)
쌍점의 앞은 띄어쓰기를 안 해요. 문서 예쁘게 쓰려고 자주 띄어 쓰지만 맞춤법엔 틀리다는 사실!
(o) 일시:v2024년 12월 17일
(x) 일시v:v2024년 12월 17일
시와 분, ‘대’를 쓸 때는 붙여서 쓴다.
(o) 오전 10:20
(o) 65:60(65 대 60)
※ 한글은 띄어서 씀
물결표(~)
기간·거리·범위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물결표는, 앞뒤를 붙여 씁니다.
(o) 9월 15일~9월 25일
(x) 9월 15일v~v9월 25일
(o)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센터 명칭이나 사업명을 표기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길이가 긴 책의 이름을 작성하면 보는 사람이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책, 제목 등의 표기 방식을 알아두면 좋아요.
❕tip. 센터 운영하면서, 센터명과 사업명 표기 방식을 통일하면 나중에 보고서 쓰기 편해져요!
겹낫표(『 』)와겹화살괄호(《 》)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 큰따옴표를 대신 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은 1896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이다.
윤동주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한성순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산문집이다.
홑낫표(「 」)와 홑화살괄호(< >)
소제목, 그림, 노래와 같은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을 나타낼 때 쓴다.
이 곡은 베르디가 작곡한 <축배의 노래>이다.
사무실 밖에 「해와 달」이라고 쓴 간판을 달았다.
보고서 쓰면서 단어를 나열하는 경우가 많아요. 용도에 따라 장 조합해서 쓰면 문장을 쉽게 전달할 수 있어요.
쉼표(,)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써요. 없어도 열거될 땐(잘 보일 땐) 쓰지 않을 수 있답니다.
(o)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o)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오셨어요.
가운뎃점(·)
※ 기역(ㄱ)을 누르고 한자 키를 누르면 찾을 수 있어요.(저의 경우 2page의 8번)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빨강·초록·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쓸 때
민수·영희, 선미·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붙임표(-)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낼 때
(o) 김 과장은 기획-실무-홍보까지 직접 발로 뛰었다.
(o) 남한-북한-일본 삼자관계
빗금(/)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o) 먹이다/먹히다
(o) 금메달/은메달/동메달
소괄호(( ))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일 때 쓴다.
(o) 니체(독일의 철학자)의 말을 빌리면 다음과 같다.
(o) 커피(coffee)
대괄호([ ])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이나 논평을 덧붙일 때 쓴다.
(o) 나이[年歲]
(o) 그것[한글]은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과학적인 문자이다.
괄호 안에 또 괄호를 쓸 때 바깥쪽 괄호로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번 회의는 두 명[이혜정(실장), 박철용(과장)]만 빼고 모두 참석했어요.
모두 아는 맞춤법이었나요? 맞춤법을 잘 모르는 사람끼리는 아무 문제 없는데,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곤란해지는 게 맞춤법이더라고요. 사업을 홍보하거나 평가하는 업무에서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청년센터가 처음이라면>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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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te in 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