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한데 끈적이고 싶진 않았고
보고픈데 성급하고 싶진 않았고
다가가면 특별히 하는 것 없는
눈 맞추면 너무나 아쉬운 그대
이 밤처럼 싱그럽게 함께하다가
이 밤처럼 아쉽게도 보내버렸네
기약 없이 언제 한 번 만나겠지만
그 밤은 정녕 오늘이 아닌 거겠지
눈에 담아 다시 한번 꺼내고 싶어
하염없이 걷고 있는 이 여름밤
제주를 사랑하는 김용희 작가입니다. 제주에서 여행과 삶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