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는 시 한 편

16. 나비

by 김용희


나비는 움직임이 귀여웠고

나에게 세상에 소풍 나온 것이라 말했다.


놀다 보니 이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어딜 가면 자신을 찾을 수 있는지

내게 물었다.


새로운 뭐가 될 필요 없고

가진 걸 쓰면서 살아봐.


세상에 그림을 한 번 그려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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