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유다 재건의 꿈 - 예레미야 41장 1~18절

매일성경 묵상노트, 7월 30일

by 양승언

7월 30일(화) 무너진 유다 재건의 꿈

예레미야 41장 1~18절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암살하다 1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3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이스마엘이 성전 순례자들을 살해하다 4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6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7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8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9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10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요하난이 포로들을 구출해내다 11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12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13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14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15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애굽으로 떠나려 하다 16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17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8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묵상하기

1. 이스마엘은 그다랴와 성전 순례자들에게 어떻게 행했는가? (1~10절)


2.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은 이스마엘이 행한 악행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1~18절)


3.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성전 순례자들을 죽이는 이스마엘의 모습 속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처음에는 죄를 짓고 그 다음에는 죄를 변호하고 나중에는 죄를 사랑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오래된 잘못된 습관은 없는지 정직히 돌아보라. 회개의 심령을 주시고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하자.


길잡이

요하난과 군대 지휘관들은 이스마엘의 암살 의도를 파악하고 그다랴에게 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다랴는 믿지 않았고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이스마엘은 그다랴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바벨론 군사를 죽이게 된다. 그다랴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유다 재건의 꿈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1~3절).

그다랴를 죽인 이스마엘은 성전순례자들마저 살해하게 된다. 당시 80명의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로 인한 슬픔과 괴로움으로 순례길에 올랐으며, 성전에 가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는” 등 초췌한 모습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스마엘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이들을 죽였던 것이다(4~8절). 처음에는 죄를 짓고 그 다음에는 죄를 변호하고 나중에는 그 죄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죄와 유혹의 본질이다.

한때는 유다 사람들에게 생수를 공급하던 물탱크가 이제는 사람들, 그것도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채워졌다. 이는 이스마엘의 잔인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이스마엘은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 암몬으로 떠났다. 만약 바벨론 사람들이 들이 닥치면, 자신은 죽은 목숨이 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9~10절). 지난 번에는 바벨론 군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더니, 이제는 이스라엘 사람이 동족을 포로로 잡아 다른 나라로 끌고 가고 있다. 하나님이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포로로 보낼 수 있냐고 항변했지만,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에 빠져 서로를 죽이고 포로로 팔고 있었던 것이다.

이스마엘의 만행을 듣게 된 요하난과 군대 장관들은 군대를 이끌고 급히 그를 뒤쫓았다. 그들은 기브온에서 이스마엘 행렬을 만나 포로로 끌려가던 사람들을 구하게 되었고, 요하난에게 패배한 이스마엘은 암몬으로 도망갔다(11~15절). 그런데 인질을 되찾았다고 해서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요하난은 바벨론 군의 보복이 두려워 사람들을 이끌고 이집트로 가기로 결정했다(16~18절). 다만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에 이스라엘에게 다시는 이집트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셨고, 그들과 동맹을 맺어도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즉 이집트로 피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결국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머물러 있으라고 한 땅을 떠나게 된다. 이 사람들에게서 여전히 믿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에게는 이스마엘처럼 죄를 짓다가 죄를 변호하고 마침내 죄를 즐기는 모습은 없는가? 처음에 한 번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잘못된 모습은 없는지 정직히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기도

회개의 심령을 주시고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오랜 잘못된 습관들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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