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7월 31일
7월 31일(수) 이 땅을 떠나지 말라
예레미야 42장 1~14절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들 1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예레미야 7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9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10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12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애굽에 대한 그릇된 환상 13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14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묵상하기
1. 요하난 일행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만나 부탁한 내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행할 것이라는 약속을 덧붙였는가? (1~6절)
2. 요하난 일행의 기도 부탁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이었는가? (7~14절)
3. 요하난 일행의 계획과 다른 길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의 생각이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인도하실 때가 있다. 당신은 어떤가?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둘 중 무엇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우리의 기도가 내 뜻을 확인 받으려는 수단은 아닌지 정직히 돌아보라.
길잡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로 기득 찬 요하난과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찾아왔다(1-2절). 요하난 일행은 이미 바벨론을 피해서 이집트로 내려가는 중이었고, 도중에 예레미야를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물어달라고 부탁했다(3절). 예레미야는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백성은 하나님이 어떤 명령이나 요구를 하시더라도 그대로 순종하겠다고 맹세했다(4~5절). 사실 그들은 이집트로 내려갈 것을 이미 결정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진심으로 구하기 보다는 예레미야를 통해 자신들의 계획을 확인하고자 했을 뿐이었다.
요하난의 부탁을 받고 10일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7절).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소 시간이 흐른 다음에 응답하기도 한다. 아마도 이 시간을 통해 요하난과 백성들이 멈추어 서서 자신의 신앙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길 원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예레미야를 통해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그들은 이집트로 도망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머물라고 명령하셨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 땅에 거한다면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라”는 약속까지 주셨다(10절).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만일 그들이 이집트로 가기를 고집한다면, 그들의 행위를 불순종으로 간주해 혹독한 재앙을 내릴 거라고 경고까지 하신다. 이제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생각대로 애굽을 의지하고 애굽을 신뢰할 것인가?
우리는 어떤가?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둘 중 무엇을 더 추구하는 사람인가? 혹시 우리의 기도는 내 뜻을 확인 받기 위한 수단이 되어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라. 우리의 계획과 다른 길로 인도하실 때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기도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다른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실 때라도 믿음을 잃지 않고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