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9월 17일
9월 17일(화)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열왕기하 8장 16~29절
유다 왕 여호람 16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17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18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19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20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23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4여호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아하시야 25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이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26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이더라 27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28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에게 부상을 입힌지라 29요람 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아람 사람에게 당한 부상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유다의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을 보기 위하여 내려갔으니 이는 그에게 병이 생겼음이더라
묵상하기
1.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유다의 왕이 되었다. 왕이 된 여호람은 어떻게 행했는가? 그리고 그 원인은 무엇인가? (16~24절)
2. 여호람이 악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를 멸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9절)
3.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 결과를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한 사람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우리는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지, 아니면 악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지 점검해 보라.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오늘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요람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5년이 되었을 때, 남유다에서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32세에 왕위에 오른 여호람은 8년간 다스렸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자였던 아합의 딸을 아내로 삼았는데, 그 결과 북이스라엘 왕들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길로 걸어갔다. 다만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언약으로 인해 유다를 멸하기를 즐거워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자신이 맺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는 분이며, 한 사람(다윗)의 순종이 역사를 바꿀 정도로 중요함을 알 수 있다(16~19절).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한 결과 여호람의 통치기간은 평온하지 못했다. 그가 왕이 되던 해, 유다의 속국이었던 에돔이 반역을 했다. 여호람이 군사를 일으켜 에돔을 정복하러 원정을 떠났지만, 오히려 구사일생으로 겨우 살아오는 수모를 겪었다. 그후 유다는 다시 에돔을 통치하지 못했고, 에돔의 반역에서 영감을 얻은 립나 역시 반역을 일으켰다. 우상 숭배의 결과 유다 왕국은 서서히 몰락해 가고 있었다(20~24절).
여호람에 이어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다. 그는 22세 때 왕위에 올라 1년간 통치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달랴였는데, 북이스라엘 왕 오므리(아합의 아버지)의 손녀였다. 아하시야 왕은 그의 아버지처럼 우상숭배를 일삼는 오므리 가문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 역시 북이스라엘의 왕들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아하시야 왕은 북이스라엘의 요람 왕과 함께 아람 왕 하사벨과 전쟁을 하게 되었다. 전쟁 중 요람 왕이 부상을 입었는데. 요람 왕은 치료를 받기 위해 이스르엘로 갔다. 아하시야 왕도 병문안을 하기 위해 이스르엘로 갔는데, 이는 다음 이야기의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결국 이 두 명은 함께 예후의 칼에 죽게 될 것이다(25~29절).
비록 유다가 범죄했지만 다윗으로 인해 하나님은 유다를 멸하기를 즐기지 아니하셨다. 또한 아합의 딸을 부인으로 맞이함으로 유다가 우상숭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만큼 한 사람의 영향력을 크다. 우리는 다윗처럼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지, 아니면 아합의 딸처럼 악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지 정직히 점검해 보라.
기도
악한 자들을 멀리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이 있다. 소설에는 조안나라는 소녀가 등장하는데, 심약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녀는 폐렴에 걸려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삶의 용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특히 창밖의 담쟁이 넝쿨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담쟁이 잎이 다 떨어지면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지막 잎새는 끝까지 떨어지지 않았고, 존시는 삶의 의지를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마지막 잎새는 이웃이었던 베어먼이라는 노인화가가 그린 그림이었다. 다윗은 마지막 잎새와 같이 어두운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이 소망을 되었던 존재였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존재가 되어 이 시대를 밝히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