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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돌아가자 - 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매일성경 큐티, 10월 23일

by 양승언

10월 23일(수) 여호와께 돌아가자

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형벌을 내리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40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42우리의 범죄함과 우리의 반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추격하시며 죽이시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4주께서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사 기도가 상달되지 못하게 하시고 45우리를 뭇 나라 가운데에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셨으므로 46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47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슬픔과 눈물 48딸 내 백성의 파멸로 말미암아 내 눈에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49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51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들을 내 눈으로 보니 내 심령이 상하는도다


대적의 핍박 52나의 원수들이 이유없이 나를 새처럼 사냥하는도다 53그들이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54물이 내 머리 위로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묵상하기

1. 예레미야는 당시 자신이 처한 심정을 어떻게 탄식하고 있는가? (48~51절)


2. 슬픔에 빠졌던 예레미야는 소망을 발견한다. 그는 시온의 백성들에게 무엇을 하자고 말하는가? (40~47절)


3.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손을 들자고 말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에 무엇을 느끼는가?


4. 우리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건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께 있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오늘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해야 할 당신의 기도제목은 무엇인가?


길잡이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모습을 정직히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외친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첫 단계는 자신의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성찰하는 것에 있다. 자신의 문제와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것이 바른 회개의 자세다. 따라서 예레미야는 다시 한번 시온이 처한 상태를 진술한다. 시온은 하나님 앞에 범죄했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은 진노하여 그들을 외면하셨다. 그 결과 수많은 적들의 침공에 무력하게 되었고.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임하게 된 것이었다(40~47절).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인해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그의 눈물은 언제쯤 멎을 것인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도울 때이며, 그때까지 눈물로 그의 심령을 상해 있을 것이다.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있다(48~51절).

예레미야는 자신이 처한 운명을 여러 가지 비유로 진술한다. 사냥꾼에 쫓기는 새와 구덩이에 빠져 돌을 맞고 있는 상태, 그리고 물에 잠긴 상태에 비유한다. 그만큼 막다른 길에 몰렸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52~54절).

우리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던, 그 문제가 우리의 잘못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하나님께 치유해 주실 것이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오늘 당신이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기도제목은 무엇인가?


기도

어떤 상황, 어떤 문제 앞애서도 두려움 없이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으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인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은 복음을 증거하다가 3번이나 감옥에 갇혀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다. 왜 복음을 전하는 선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끊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무의미한 시간만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감옥에서 천로역정을 저술했고, 이 책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예수께서 칼을 들고 마중 나온다 할지라도 나는 그분의 발 아래 내 몸을 던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이 나의 최후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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