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2월 10일
12월 10일(화)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아모스 5장 18~27절
어둡고 캄캄한 여호와의 날 18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제사보다 정의와 공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21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예고된 심판 26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묵상하기
1. 아모스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가? (18~20절)
2. 왜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것이 문제인가?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21~25절)
3.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외적 형식 못지 않게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 당신의 신앙은 외적 형식과 마음이 균형을 잡혀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길잡이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이 되면 하나님이 오셔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모스는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지 말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 날은 빛이 아니라 어둠일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고, 벽에 손을 대었다가 뱀에 물리는 것처럼, 그들의 기대와는 다를 것이다. 특히 그날은 빛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암흑과 같을 것이다(18~20절).
그럼 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외면하는가? 하나님의 대답은 명확하다. 참된 예배는 종교적 형식에 있지 않고 진실된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절기와 성회, 희생 제물과 노래, 비파 소리를 기뻐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은 율법을 사모하고 삶 가운데 행하는 것을 원한다. 따라서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고 말씀한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종교적 형식을 갖추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예배를 기뻐 받으셨다(21~2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우상으로 섬기던 별 형상을 섬기고 가라고 말씀한다(식굿과 기윤은 토성을 신격화한 이름이다). 이스라엘이 섬기던 우상은 결코 그들을 지키지 못할 것이며, 우상을 의지한 결과 그들은 결국 포로로 먼 나라로 잡혀가게 될 것이다(26~27절).
신앙은 외적 형식과 마음의 상태 모두가 중요하다. 당신은 이 점에서 균형이 잘 잡혀 있는가?
기도
외적 형식과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고 균형 잡힌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하여 섬긴 팀 켈러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췌장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온라인 검색을 통해 췌장암의 희박한 생존통계를 본 후 몇 분 동안 멍하게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 책상 위에는 자신이 쓴 소책자 <죽음에 관하여>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죽음 앞에서 고통 받던 이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제 자신의 말했던 대로 살아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말한 대로, 믿는 대로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말한 대로, 믿는 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