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12월 19일
12월 19일(목) 심판과 구원의 날
말라기 3장 13절 ~ 4장 6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 13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을 복 16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의인과 악인의 구별 18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의인과 악인의 결말 1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세의 율법을 기억하라 4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묵상하기
1. 말라기 선지자는 마지막 질문을 다룬다. 마지막 질문의 내용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 (3:13~4:3)
2. 말라기 선지자가 마지막 당부를 전하며 예언을 마무리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4~6절)
3. 그 때에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리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의인은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오늘 당신이 실천할 내용은 무엇인가?
길잡이
말라기 선지자가 여섯째로 다룬 질문은 “우리가 무슨 말로 여호와를 대적하였는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투덜댔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고 슬프게 행하기(금식)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눈에는 악인(하나님 없는 사람들)이 형통하고 자신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그들의 눈물과 금식이 하나님의 은총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그들의 삶이 죄로 가득했기 때문이다(13~15절).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했다. 하나님의 이들의 고백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여 영원히 기록에 남길 것이다. 또한 신실한 자들에게는 두 가지 놀라운 약속을 하셨다. 첫째로 이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을 것인데, 이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곧 그분의 영적 가족의 일원이 됨을 가리킨다. 둘째로 하나님은 장차 임할 진노로부터 그들을 아끼실 것이다(16~17절).
그 때가 되면 의인과 악인이 구별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는 구별될 것이다. 악인의 형통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으로 의인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18절).
말라기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에 일어날 일을 대해 생생하게 제시한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교만한 자와 악인들에게 임하여 가지와 뿌리까지 불살라버릴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치유를 맛보고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외양간 송아지 같이 뛰리라). 마침내 악인들은 쓰러져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1~3절).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심판을 피하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말라기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이 임하기 전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세례 요한)를 보낼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한다. 그는 아버지와 아들을 화해시키는 사역을 펼칠 것이며, 두려움으로 그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4~5절).
하나님은 악인이 형통하는 세상 속에서도 의인은 반드시 승리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함으로 어떤 형편 중에도 믿음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1960년대 후반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월터 미셸 박사는 마시멜로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은 네 살 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내심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눠주고 “선생님이 잠깐 나갔다 올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하나를 더 줄께.”라고 말했다. 15분 후 돌아왔을 때 어떤 아이들은 그때까지 먹지 않았지만, 다른 아이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먹었다. 이렇게 실험을 마찬 후, 수십년 동안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사이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인내한 아이들은 여러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반면 반대 그룹은 그렇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 시대를 잘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는 인스턴트다. 그만큼 인내나 기다림은 환영 받지 못하는 문화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내만큼 중요한 삶의 태도는 없을 것이다. 특히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