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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너다 - 여호수아 3장 1~17절

매일성경, 1월 4일

by 양승언

1월 4일(토) 요단강을 건너다

여호수아 3장 1~17절


요단강을 건널 준비 1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 7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요단강을 건너라 14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묵상하기

1. 여호수아는 백성들과 더불어 싯딤을 떠나 요단에 이르러 강을 건널 준비를 한다. 어떤 준비를 하였는가? (1~6절)


2.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요단강을 건너라고 지시하셨다. 요단강을 어떻게 건너야 하며, 요단강을 건널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8~17절)


3.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뒤를 따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는 편인가? 혹시 하나님보다 앞서 가려는 경향이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 보다 앞서 갔던 경험이 있다면 이를 통해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길잡이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이끌고 싯딤을 떠나 요단 강가에 와서 3일을 머무르며 도하준비를 했다. 강을 건너기 전날, 지휘관들은 진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에게 행동지침을 당부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 강을 건너면 뒤따라 건널 것과 법궤와의 거리를 2천규빗(900미터)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에는 십계명이 적힌 돌판, 아론의 지팡이, 만나 항아리 등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관계를 상징하는 세 가지 물건이 들어 있었으며, 법궤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 것은 절대 하나님을 앞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큰 일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룩을 추구해야 한다(1~6절).

요단강 도하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강에 발을 들여 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하나님이 앞서 가신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 모든 일을 통해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며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웠음을 통해 백성 중에 보이겠다고 선언하셨다. 여호수아는 요단 강을 건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했고, 특히 법궤를 멘 제사장 행렬이 요단강에 발을 넣으면 흐르던 물이 멈추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선언했다(7~13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넜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제일 먼저 강에 발을 들여 놓았고, 뒤를 이어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당시는 추수기로써 추수기에는 요단강이 범람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에 닿았을 때 강의 상류 쪽으로 샤르단 근처의 아담 성읍에 둑이 생겨 강의 물줄기가 완전히 끊기게 되었다. 이는 출애굽 때 홍해를 가른 사건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홍해 사건처럼 이 사건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동시에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셨음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넘으로 이집트의 노예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처럼, 요단강을 건넘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을 의미했다(14~17절)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는 편인가? 혹시 하나님보다 앞서 가려는 경향이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 보다 앞서 갔던 경험이 있다면 이를 통해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 않고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미국 한 제재소 직원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출근했더니 해고통보를 받게 되었다. 갑작스런 해고통보에 마음에는 분노와 복수심만이 가득 찼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결국 낙심하여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차라리 이제 죽고 싶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 왔지만,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어.” 절망에 빠진 남편에게 아내는 이렇게 답했다. “그런데 한 가지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이 있어요. 지금 상황을 놓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예요.” 이 말을 듣고 그 동안 자신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 못했고 자신의 뜻대로만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집을 담보로 융자를 얻어서 건축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5년만에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기도하던 중에 이웃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짓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짓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호텔업체인 “홀리데이인 호텔”이다. 나의 상황을 놓고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기도하고 인도하심을 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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