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1월 5일
1월 5일(주일) 요단 도하를 기념하는 열두 돌
여호수아 4장 1~24절
요단강에서 열두 돌을 취하라 1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백성이 강을 건너다 10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사 백성에게 말하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 서 있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11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12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 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13무장한 사만 명 가량이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 14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
제사장들이 강에서 나오다 15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17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18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
길갈에 열두 돌을 세우다 19첫째 달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 치매 20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21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22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넜을 때 지파별로 한 사람을 선발하라고 명령하셨다. 이렇게 사람들을 선발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9절)
2. 요단강을 건널 때 어떤 지파들이 함께 했으며 그 수는 얼마나 되었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0~14절)
3. 요단강에서 돌을 취해 기념비를 세우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하루가 되자.
길잡이
백성들이 모두 요단강을 건넜을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선발하라고 말씀하셨다. 선발된 열두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제사장들이 서 있는 강 중심으로 가서 각자 돌 하나씩 가져다 12개의 돌이 쌓인 기념비를 세워 자손 대대로 하나님이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일을 기념하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은혜를 기억할 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고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파별로 한 사람씩 택해 기념비를 세웠다(1~9절).
지금까지 기념비에 쏠렸던 관심을 다시 요단강을 건너는 일에 맞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요단강을 건넜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요단 동편에 기업을 받은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그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였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군대는 4만 명이 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였다. 요단강을 건넌 사건은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의 리더십이 모세와 같이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10~14절).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제사장들이 더 이상 강의 중간에 머물지 말고 강을 건너 요단에서 올라오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하셨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그대로 전달했고, 제사장들이 요단 강을 건너 마른 땅에 발을 딛자마자 강이 다시 흘러 범람하기 시작했다(15~18절).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에 진을 쳤고, 여호수아는 요단강에서 가져온 열두 돌로 기념비를 세우도록 했다. 왜인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특히 홍해를 건너게 하셨던 하나님이 요단 강을 동일하게 건너게 하셨음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고(강한 손을 가짐)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었다(19~24절).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일을 기념하길 원하셨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담대히 내일로 나가길 바랬던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기도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베푸신 은혜를 찬양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비행기 조종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의 감각이 아니라 계기판을 믿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기에 비행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 같아도 계기판이 정상이면 계기판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땅을 살다 보면 우리의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게 되어 있다. 변하는 현실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사실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사실에 집중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집중할 줄 아는, 그래서 흔들림 없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