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1월26일
1월 26일(주일) 모낫세 지파의 기업과 불만
여호수아 17장 7~18절
므낫세 지파의 경계와 실패 7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10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12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요셉 자손의 요구와 여호수아의 제안 14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묵상하기
1. 요셉 자손 중 하나인 므낫세 지파가 분배하는 땅은 어디였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는가? (7~13절)
2.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찾아와 요구한 내용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여호수아의 답변은 무엇이었는가?
3. 땅이 좁다고 불평하는 요셉 자손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불평하는 요셉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혹시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
길잡이
요단 서편에서 므낫세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북쪽은 아셀 지파의 영토와 남쪽은 에브라임 지파의 영토와 맞닿아 있었다. 므낫세 지파 역시 가나안 사람들을 온전히 쫓아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이 되어 그들 사이에 살게 되었다. 유다와 에브라임, 므낫세 등 이스라엘의 가장 큰 지파들이 분배 받은 땅을 온전히 차지하지 못한 것은 이스라엘의 미래에 매우 어두운 구름이 끼는 것과 같았다(7~13절).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분배 받은 땅에 대한 이야기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구분 없이 요셉 자손들의 이야기를 끝맺는다. 요셉의 자손들은 불만을 가지고 여호수아를 찾아온 것이었다. 그들은 인구에 비해 주어진 땅이 너무 좁다고 불평했다. 자손이 많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인데 왜 걸맞지 않는 작은 땅을 주느냐는 것이었다. 요셉 자손의 어투에는 교만과 욕심이 담겨 있다. 여호수아는 요셉 자손들의 요구를 거절한다. 만약 그들에게 주어진 땅이 작다면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인 산간지대를 올라가 취하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요셉 자손들은 그곳은 넉넉한 땅이 아니며 철병거를 가진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답한다. 좀더 풍요롭고 차지하기 쉬운 땅을 달라는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다시 도전한다. 그들의 말처럼 요셉 자손들은 그 수가 많기에 이들을 쫓아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한다. 여호수아서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가나안 전쟁은 힘의 대결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요셉 자손은 이 사실을 잊었던 것이었다(14~18절).
불평하는 요셉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혹시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가?
기도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가 사라지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감사가 주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삶속으로
델마 톰슨이라는 여인은 2차 세계대전 중에 한 장교와 결혼했다. 남편을 따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있는 육군 훈련소로 갔다. 남편 가까이 있기 위해서 이사를 했지만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가득 찬 그 곳에서의 삶은 참으로 고독했다. 남편이 훈련을 위해 나가고 온도가 섭씨 50도까 올라갔다. 밤의 온도는 0도에서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해수보다 낮은 지역이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극심했다. 주변에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멕시코인과 인디언 외에는 없었다.
그녀는 부모님께 신세 한탄을 하는 편지를 쓰게 된다. 슬프고도 외롭고도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으니 나를 데리고 달라고, 짐을 꾸려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여기서 사는 것보다 감옥에서 사는 게 편하겠다고, 수많은 불평을 적어서 보냈다. 그러자 아버지로부터 답장이 딱 두 줄 왔다. "감옥 창살 사이로 밖을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었단다. 한 사람은 흙탕물을 보고, 한 사람은 반짝이는 별을 본단다."
편지를 읽고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왔다. '그렇구나. 여기서도 새로운 삶이 주어질 수 있겠구나. 나는 그동안 무엇을 보고 살았는가?' 그리고 나서 밤하늘을 보았다. 곧 쏟아질 것만 같은 아름다운 별빛이 그녀를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주변에 있는 인디언들에게 작은 관심을 가졌더니 그들이 관광객들에게도 팔지 않았던 골동품을 가져다 주면서 사랑과 정을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사막의 다양한 식물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사막의 낙조를 바라보며 인생을 노래했다. 오래전에 이곳이 바다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조개껍질 등을 찾아보기도 했다. 비참해 보였던 경험이 생애 가장 즐거운 모험으로 바뀐 것이다. 훗날 그녀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빛나는 성벽>이라는 소설을 섰고, 이 소설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시선이다. 같은 환경,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감사를, 어떤 사람은 불평을 한다. 그 결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