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8월 17일
8월 17일(주일) 은혜를 위한 고난
스가랴 10장 1~12절
비를 내리시는 여호와 1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처벌받는 목자 2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유다에 세워질 지도자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에브라임의 돌아옴 6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묵상하기
1. 스가랴는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1~2절)
2. 하나님은 참된 지도자를 보내셔서 구원과 온전한 회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지도자는 어떤 분이며, 그가 줄 회복의 모습은 어떠한가? (3~12절)
3.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세상의 헛된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할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하나님 외에 당신이 자랑하거나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의지하며 방황하는 모습을 꾸짖으시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고 견고하게 세우실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 허탄한 것을 의지하는 백성들 (1~2절)
스가랴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봄비 때에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고 촉구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농경 사회였기에 적절한 시기에 내리는 비는 매우 중요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비를 주시는 하나님 대신에 드라빔(우상)과 복술자(점쟁이)를 의지했다. 그들의 위로는 헛된 것이었고, 결국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길을 잃고 곤고하게 되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는 어리석음을 경고한다.
· 거짓 목자들에 대한 심판과 진정한 지도자 (3~5절)
하나님은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 목자들과 숫염소들에게 진노하신다. 여기서 목자는 백성을 이끌어야 할 지도자들을, 숫염소는 거짓된 지도자들을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그들은 백성을 버리고 자기 잇속만 챙겼다. 하지만 하나님은 참된 지도자를 세우겠다고 약속한다. 모퉁잇돌, 말뚝, 싸우는 활, 권세 잡은 자는 모두 하나님이 세우실 메시아와 그를 따르는 지도자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하여 원수들을 물리치고 백성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이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진정한 승리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남은 자들의 완전한 회복 (6~12절)
하나님은 유다 족속과 요셉 족속(이스라엘 전체)을 긍휼히 여겨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휘파람을 불어 흩어졌던 백성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 이는 목자가 양들을 부르듯, 하나님께서 직접 백성들을 불러 모으시는 모습을 표현한다. 그들은 애굽과 앗수르 같은 강대국으로 흩어졌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라는 말씀은 출애굽 당시 홍해를 가르신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고난과 장애물을 제거하고 백성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을 약속한다. 하나님은 앗수르와 애굽 같은 강대국의 교만도 꺾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라고 선언한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존재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세상의 헛된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할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하나님 외에 당신이 자랑하거나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기도
세상 것들의 허무함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랑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는 그의 대표작이자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결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20세기 미국 문학의 고전이다.
소설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84일 동안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는 불운한 어부였다. 그는 이 불운을 극복하고 어부로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홀로 먼 바다로 나간다. 마침내 그는 낚싯대를 드리운 채 사흘 밤낮으로 사투를 벌인 끝에, 자신의 배보다 훨씬 큰 거대한 청새치를 낚는 데 성공한다. 산티아고는 거대한 청새치를 배에 묶고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 굶주린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그는 청새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작살과 칼을 들고 상어들과 사투를 벌였지만, 상어 떼의 습격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그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청새치는 앙상한 뼈만 남고 말았다.
산티아고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의 성공과 업적은 결국에는 뼈만 앙상한 청새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성공과 업적은 궁극적인 만족과 가치를 주지 못한다. 세상의 헛된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