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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할 이유 - 시편 135편 1~21절

매일성경, 8월 30일

by 양승언

8월 30일(토) 찬송할 이유

시편 135편 1~21절


찬양으로 초대 1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찬양의 이유 3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4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6여호와께서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7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8그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9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행한 표적들과 징조들을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보내셨도다 10그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1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2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를 기념함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4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의 종들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으시리로다 15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16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7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18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찬송 받으실 하나님 19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묵상하기

1.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그는 누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하는가? (1~2, 19~21절)


2.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무엇을 행하신 분인가? (3~18절)


3.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하나씩 노래하는 시인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시편 저자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할 수 있는 사람인가? 당신이 만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행하신 일은 무엇인지 적어보라.


길잡이

시편 135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권면과 그 이유를 담고 있는 시다. 이 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 모여 예배할 때 불렀던 찬양 시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한다.

· 찬양으로 초대(1~2절)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종들과 주의 집 뜰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 찬양의 이유(3~18절)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여호와께서 선하고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의 소유로 택하셨고, 그분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다. 이름은 그 존재의 성품과 지위를 나타낸다.

계속해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찬양의 근거를 제시한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행하시는 분이다. 구름을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시며 바람을 창고에서 내보내시는 분이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자 되신다. 이집트에서 장자를 치시고,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에게 표적과 기사를 베푸신 일, 그리고 강한 왕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일을 기억하며 찬양하라고 시편 저자는 말한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보여준다.

시편 저자는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헛된 우상과 명확히 구분된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은 은과 금으로 되어 있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 입에는 호흡이 없다. 이는 우상이 생명도 능력도 없는 헛된 존재임을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우상을 만드는 자나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우상과 같이 될 것이다. 이는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과 위험성을 보여준다.

· 찬양 받으실 하나님((19~21절)

마지막으로 시편 저자는 이스라엘의 집, 아론의 집, 레위의 집,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이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을 찬양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를 찬양하며 시온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당신은 시편 저자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할 수 있는 사람인가? 당신이 만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행하신 일은 무엇인지 적어보라.


기도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찬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C. T. 스터드라는 선교사가 있다. 그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신으로, 대학에서 수석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했다. 또한 탁월한 크리켓 선수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졸업 후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고자 했다. 사람들은 이런 그의 선택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왜 성공이 보장된 출세의 길을 버리고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는 땅으로 가서 고생하려고 하는지 물었다. 그 때 그가 이렇게 답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라면 그리고 그분이 나를 위하여 죽으셨다면, 내가 그분을 위해 어떤 희생을 드리더라도 너무 큰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가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 깨닫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세상과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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