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람이 만든 기구들 - 역대하 4장 1~22절

매일성경, 9월 18일

by 양승언

9월 18일(목) 후람이 만든 기구들

역대하 4장 1~22절


성전 기구 제작 1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2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6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9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후람의 놋 작업 11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성전의 금 기구들 19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20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묵상하기

1. 솔로몬은 성전에서 사용될 기구들을 제작한다. 성전에서 사용될 기구는 어떤 것들이었는가? (1~10절)


2. 후람이라는 장인은 성전에 쓰일 기구들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기구들은 어떤 것들이었는가? (11~22절)


3. 놋 제단이 성전 안에 놓여져 있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은 이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아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길잡이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의 기구들과 그 역할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성전 기구 제작(1~9절)

놋 제단은 희생 제물을 불태워 하나님께 바치는 장소다. 구약 시대의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백성의 죄를 속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성경에 기록된 규빗은 약 45.6cm로, 이 제단은 크기가 9.1m x 9.1m x 4.5m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이었다. 놋 바다는 성전에서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들이 몸을 씻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몸을 정결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정결 의식을 상징한다. 12마리의 소가 이 놋 바다를 받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며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두멍은 번제에 사용될 희생 제물을 씻는 데 쓰였다. 제사장들이 몸을 씻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 역시 깨끗하고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금 등잔대는 성전 안을 환하게 비추는 역할을 하며,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길을 비추는 말씀과 성령의 빛을 상징한다. 금 상은 진설병(하나님께 바치는 빵)을 올려두는 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뜰과 문, 휘장은 성전의 외곽을 구성하는 요소들로, 일반 백성과 성직자의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 후람의 놋 작업(10~18절)

이 부분에서는 후람(히람)이라는 뛰어난 장인이 만든 놋 기구들이 자세히 소개한다.

가마, 부삽, 대접은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을 담거나 처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가마는 끓이는 용도로, 부삽은 제단 위의 재를 치우는 데 쓰였다. 모든 도구는 성전 봉사에 필요한 세부적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놋 기둥, 받침, 물두멍은 앞서 언급된 것들의 세부적인 부분이다. 기둥의 머리를 장식하는 그물, 석류, 사슬 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요소들이다.

이 모든 놋 기구들은 요단 평지의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 땅에서 주조되었다. 이는 재료를 구하고 가공하는 데에도 특별한 장소가 선택되었음을 보여주며, 성전 건축에 얼마나 많은 노고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 성전의 금 기구들(19~22절)

놋 기구들이 성전 외부와 제사장의 뜰에서 사용되었다면, 금 기구들은 성전 내부의 지성소와 성소에서 사용되었다. 금은 놋보다 훨씬 귀한 재료로, 하나님께 가장 거룩하고 순결한 것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 제단은 분향하는 데 사용되었고, 진설병 상은 하나님께 바치는 빵을 놓는 곳이다. 이 두 기구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와 예배를 상징한다. 등잔대들은 성전 안을 환하게 비추는 역할을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과 말씀을 상징하며 어둠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할을 의미한다. 성전의 문과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 역시 금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에 나아가는 길이 귀하고 거룩하며, 오직 정결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의 모형이다.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 예배하고 교제 나누며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은 이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아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기도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받은 사랑과 은혜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에 큰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워낙 큰 지진이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진으로 인해 땅속에 갇혔던 30대 여인이 3살짜리 아이와 함께 8일만에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 구조의 골든 타임이 지난 때였기에 모두가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성인인 어머니는 8일을 견딜 수 있다지만, 3살짜리 아이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8일 동안 버틸 수 있었을까? 아이가 구조된 것은 어머니가 자신의 피를 먹였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엄마의 피를 먹고 생명을 구한 것이고 엄마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녀를 위해 피를 나눠준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자유를 맛보게 되된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자 사랑인지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길 소망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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