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찬양-역대하 20장 1~19절

매일성경, 10월 7일

by 양승언

10월 7일(화) 두려움을 이기는 찬양

역대하 20장 1~19절


적군의 침입과 유다의 기도 1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2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3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여호사밧의 기도 5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6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7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8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9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10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12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야하시엘을 통한 하나님의 응답 14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유다 백성의 경배와 찬송 18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묵상하기

1. 모압과 암몬, 마온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해 왔을 때, 여호사밧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13절)


2.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이에 대해 유다 백성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4~19절)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두려움이 찾아올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 불안과 염려, 두려움이 찾아올 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길잡이

오늘 본문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유다 왕 여호사밧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 적군의 침입과 유다의 기도(1~4절)

모압과 암몬, 마온(혹은 세일 산 주민)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했다는 소식이 여호사밧에게 전해졌다. 적군은 이미 엔게디(하사손다말)까지 진격해 왔고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비록 여호사밧은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두려움은 좌절로 이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게 된다. 그는 군사력이나 외교적 수단이 아닌 하나님을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이다. 여호사밧은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도록 촉구했다. 이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온 나라가 합심하여 신앙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결단이었다. 유다 백성들은 모든 성읍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 여호와께 간구했다.

· 여호사밧의 기도(5~13절)

여호사밧은 성전 뜰에서 온 유다와 예루살렘 회중 앞에 서서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그의 기도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드려야 할 기도의 모범을 보여준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인정하며 고백했다. 우선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분이며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이로 찬양하며 그분의 전능하심을 고백한다.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이 땅을 주신 역사적 사실을 상기한다. 둘째, 성전과 언약에 호소했다.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재앙이 임할 때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들으시겠다는 약속, 역대하 6:28-30)을 붙들고 기도한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했던 것이다. 셋째 적군의 불의를 고발했다. 과거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암몬과 모압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고 유다를 쫓아내려 한다며 불의함을 호소한다. 넷째 무력함의 고백과 절대적인 의지했다. 그는 자신의 무능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선포하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하고 있다.

· 야하시엘을 통한 하나님의 응답(14~17절)

모든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 서 있을 때, 회중 가운데 있던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는 하나님이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 싸움은 그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믿음으로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들은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친히 싸우시고 승리를 주겠다는 약속하신다.

· 유다 백성의 경배와 찬송(18~19절)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여호사밧과 온 백성은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했다. 곧이어 고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큰 소리로 일어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했다. 이는 승리를 얻기 전에 이미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확신에 찬 믿음의 행동이었다.

여호사밧은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했다. 당신은 두려움이 찾아올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 불안과 염려, 두려움이 찾아올 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기도

세상 염려와 불안, 두려움이 찾아올 때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1960년대 미국 사회는 흑백차별이 극심했다. 그때 흑인 인권운동의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늘 위협 속에 살았다. 수많은 협박 전화가 걸려왔고, 심지어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을 받았다. 어느 날 밤, 그는 “너와 네 가족은 곧 끝장날 것이다”라는 전화를 받고 큰 두려움에 빠졌다. 그는 주방 테이블에 앉아 깊이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그의 마음에 분명한 확신이 들었다.

마치 “마틴,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 기도 후, 그는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선택했다. 만약 두려움 때문에 물러났다면 인권운동은 그 자리에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담대함을 붙들고 끝까지 싸웠고, 결국 미국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

두려움은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를 이끌지만 기도는 바른 선택으로 인도한다. 여호사밧이 두려움 대신 기도를 선택했듯, 인생의 위기 앞에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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