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군대 - 역대하 20장 20~37절

매일성경, 10월 8일

by 양승언

10월 8일(수) 찬양하는 군대

역대하 20장 20~37절


여호와의 전쟁과 승리 20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성전으로 행진하는 여호사밧과 백성 27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여호와의 승리 29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여호사밧에 대한 평가 31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32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34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35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묵상하기

1.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여호사밧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는가? (20~30절)


2. 여호사밧에 후기 통치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31~37절)


3. 찬양대를 앞장 세워 하나님을 찬양하며 전쟁에 임하는 여호사밧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자신의 믿음을 입술로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 당신이 만난 하나님과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전해 보자.


길잡이

오늘 본문은 여호사밧이 모압 연합군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건과 여호사밧 통치 말년에 있었던 잘못에 대한 기록하고 있다.

· 여호와의 전쟁과 승리(20~26절)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백성들을 이끌고 드고아 광야로 나섰다. 그는 군대를 향해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선포했는데, 이는 인간적인 힘이나 전략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만이 승리의 길임을 강조한 것이다. 여호사밧은 군대보다 앞서 찬양대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가게 했다. 찬양대가 찬양을 시작하자, 하나님은 복병을 두어 침략군들(암몬, 모압, 세일 산 사람들)을 치셨다. 그 결과 연합군은 서로 싸워 자멸했고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유다 군대가 적진에 도착했을 때, 시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고 전리품이 너무 많아 사흘 동안이나 거두어야 했다. 나흘째 되는 날 그들은 한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송축했는데, 이로 인해 그곳의 이름이 브라가(축복, 찬양이라는 의미) 골짜기로 불리게 되었다. 이는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즉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유다 백성의 신앙을 보여준다.

· 성전으로 행진하는 여호사밧과 백성(27~28절)

유다 백성은 즐거움으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왔고, 주변의 모든 이방 나라들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대적들과 싸우셨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 여호와의 승리(29~30절)

전쟁의 결과 여호사밧의 나라는 주변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고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국가적인 평화를 가져다 준 것이다.

· 여호사밧에 대한 평가(31~37절)

역대기는 여호사밧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기록한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실책을 지적하는데, 그것은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다. 산당에서는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거나 가나안식으로 제사(혼합주의적 종교)를 드렸기에,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순수한 예배를 방해하는 요소였다. 이는 여호사밧의 개혁이 완벽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며, 백성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마음을 드리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위대한 승리 이후, 여호사밧은 또 하나의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하시야와 연합하여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려는 무역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아합과 연합하여 전쟁에 참여했던 실수(대하 19:2)에 이어 악인과의 교제를 끊지 못한 반복된 과오였다. 마레사 사람 엘리에셀 선지자가 여호사밧에게 아하시야와 연합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만든 것을 파하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대로 배가 부서져 다시스로 항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하나님은 악인과의 동맹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여호사밧에게 보이셨다.

여호사밧은 찬양대를 앞장 세워 하나님을 찬양하며 전쟁에 나아가게 했다. 당신은 자신의 믿음을 입술로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 당신이 만난 하나님과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전해 보자.


기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믿음을 미리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2020년 전 세계를 멈추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억하실 것이다. 당시 이탈리아는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모든 도시가 봉쇄되고,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거리에는 인기척이 끊기고, 두려움과 고립감이 온 사회를 짓눌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자기 집의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악기를 연주하고, 함께 노래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화답했다. 어떤 곳에서는 성도들이 찬송을 불렀다. 이들의 찬양이 어둡고 고립된 골목마다 울려 퍼졌다. 비록 그들은 모일 수 없었지만, 발코니의 노래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확신을 주었고 당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말은 능력이 있다. 우리의 믿음을 입술로 고백할 때, 그 고백이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더욱 굳건하게 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고 나누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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