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준비와 초대 - 역대하 30장 1~12절

매일성경, 10월 21일

by 양승언

10월 21일(화) 유월절 준비와 초대

역대하 30장 1~12절


유월절 준비 1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초대하는 편지 6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 10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묵상하기

1. 성전을 정화한 후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준비한다. 히스기야는 어떻게 유월절을 지키고자 했는가? (1~9절)


2. 히스기야는 온 유다와 이스라엘에 유월절을 함께 지키자고 제안한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0~12절)


3. 유월절을 지키자고 온 이스라엘과 유대 사람들을 초대하는 히스기야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지킴으로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원했다. 당신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월절을 선포하고 지킨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사건은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의 정점 중 하나이며,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민족적, 신앙적 통합을 시도한 역사적인 움직임이었다.

· 유월절 준비(1~5절)

히스기야는 유다 백성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의 에브라임과 므낫세 등 모든 지파에까지 사람을 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으로 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는 남북 분열 이후 처음으로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서의 예배로 초대한 것이었다. 원래 유월절은 첫째 달 14일에 지켜야 했지만(레위기 23:5), 왕과 방백들, 그리고 온 회중이 의논하여 둘째 달에 지키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연기한 것은 두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첫째 성결하게 한 제사장이 충분하지 않았고, 둘째 백성이 아직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율법의 규정을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히스기야는 율법에서 정결하지 못하거나 여행 중인 사람을 위해 유월절을 한 달 늦춰 지킬 수 있도록 허용한 규례(민수기 9:9-11)를 적용하여, 온 회중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는 규례의 형식보다 본질적인 회복과 순종을 우선한 조치였다.

· 초대하는 편지(6~9절)

왕의 명령을 받은 보발꾼(전령)들이 브엘세바(남쪽 끝)부터 단(북쪽 끝)까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전파했다. 편지에는 유월절 참석 요청을 넘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강력한 회개와 회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멸망하도록 버려진 것은 조상들이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임을 지적하며, 그들처럼 목을 곧게 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와 성전에서 섬기라고 촉구했다.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기에 그들의 남은 형제와 자녀들이 포로 된 곳에서 자비를 입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전했다. 이는 앗수르에 의해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까지 염두에 둔 희망의 메시지였다.

·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10~12절)

북이스라엘의 대다수 백성들은 이 초청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보발꾼들이 에브라임, 므낫세 지방을 거쳐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은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다. 이는 북이스라엘이 오랜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마음이 완악해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 지파 중 아셀, 므낫세, 스불론 중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러 초청에 응했다. 남유다 백성들은 달랐다. 하나님의 손이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왕과 방백들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을 한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신앙 회복이 인간의 노력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시사한다.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지킴으로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원했다. 당신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가?


기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함으로 받는 은혜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한석규 씨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다. 한석규 씨의 어머니는 독실한 신앙인으로, 아들을 위해 새벽에 나가 늘 기도했다. 특히 유혹이 많은 연예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기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석규 배우는 그저 어머니가 늘 하시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인생을 굴곡을 겪고, 한때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내면의 공허함을 느낄 때 자신을 붙잡아 준 것이 어머니의 기도였다고 회상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보다 더 큰 건 나를 위해 묵묵히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를 당연하게 여기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의 가치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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