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 느헤미야 4장 1~23절

매일성경, 11월 23일

by 양승언

11월 23일(주일)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느헤미야 4장 1~23절


대적의 조롱과 비방 1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2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느헤미야의 기도와 백성의 헌신 4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대적의 음모 7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8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기도와 방비 9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10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11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13내가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이 그들의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 14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한 손에는 연장, 한 손에는 무기 15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불굴의 의지 21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22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23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


묵상하기

1. 성벽 건축이 진행되자 주변의 대적들은 이를 방해하고자 했다. 그들은 어떻게 행했으며, 이에 대해 느헤미야는 어떻게 대처했는가? (1~6절)


2. 비방과 조롱이 통하지 않게 되자 대적들은 본격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꾸민 음모는 무엇이었으며, 느헤미야는 이를 어떻게 이겨냈는가? (7~23절)


3. 한 손에는 연장을, 다른 한 손에는 무기를 들고 성벽을 건축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인생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동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당신은 이 두 가지 면에서 균형 잡힌 사람인가? 혹시 부족한 점이 있다는 그것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대적들과, 이에 맞서는 느헤미야의 지혜로운 대처와 백성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겪게 되는 영적 전쟁의 양상과 승리의 비결을 보여준다.

· 대적의 조롱과 비방(1~3절)

성벽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이를 시기하고 경계하던 주변 대적들이 본격적인 방해 작업을 시작했다.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과 그의 측근 도비야는 유다 백성들을 미약한 자들이라 조롱하며, 그들의 건축물이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만큼 형편없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들의 조롱은 단순히 건물을 폄하하는 것을 넘어, 백성들의 사기를 꺾고 하나님을 모욕하려는 의도였다.

· 느헤미야의 기도와 백성의 헌신(4~6절)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비웃음에 직접적으로 맞서지 않고, 그들의 모욕과 악행을 하나님께 고하며 심판을 간구한다. 느헤미야는 문제를 하나님에게 가져감으로, 성벽 재건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 것이었다.

· 대적의 음모(7~8절)

조롱에 흔들리지 않고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집중하자, 대적들은 물리적인 공격을 계획했다. 산발랏과 도비야, 아라비아와 암몬과 아스돗 사람들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쳐서 공사를 중단시키려 음모를 꾸몄다.

· 기도와 방비(9~14절)

느헤미야는 위협에 직면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했다. 기도는 영적인 준비, 파수는 현실적인 준비로, 신앙과 행동이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적들의 위협과 계속되는 중노동으로 인해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는 해야 일은 많고 자신들은 지속할 힘이 없으니 성벽을 재건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내부의 낙심은 외부의 위협만큼이나 큰 장애물이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사기를 북돋고 효율적인 방어 체제를 구축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종족별로 성벽의 낮고 넓은 곳에 배치하고, 칼, 창, 활을 준비하도록 했으며,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고 독려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가족을 지키는 사명감을 일깨워 그들이 싸워야 할 이유를 명확히 한 것이었다.

· 한 손에는 연장, 한 손에는 무기(15~20절)

대적들은 공격 계획이 발각되자 물러나게 되었다. 백성들은 공사에 복귀했는데, 이때 유다 백성들은 한 손에는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있었다. 건축하는 자가 곧 방비하는 자가 되어, 일을 하는 동시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것이다.

· 불굴의 의지(21~23절)

건축하는 자는 허리에 칼을 차고 일했으며, 나팔 부는 자는 느헤미야 곁에 서서 비상 상황을 알릴 준비를 하게 됐다. 느헤미야 자신과 그의 형제, 종자, 파수꾼 역시 옷을 벗지 않고 밤낮으로 일과 경계를 병행하며 모범을 보였다.

인생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동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당신은 이 두 가지 면에서 균형 잡힌 사람인가? 혹시 부족한 점이 있다는 그것은 무엇인가?


기도

인생의 문제 앞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기도함으로 인내함으로 도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에 대한 설명한 것이다. 줄은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쪼아내는 소리이며, 탁은 이 소리를 듣고 어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아 깨는 것을 의미한다. 줄과 탁이 동시에 일어나야만 병아리가 부화하게 되는 것이다. 안에서 병아리가 껍질을 쪼지 않거나 반대로 어미 닭이 밖에서 돕지 않는다면, 결코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지만, 우리가 그 은혜에 반응하지 않으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거룩한 열매를 맛볼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줄 아는, 그리고 기도한 대로 응답될 것을 믿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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