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고

매일성경 묵상노트, 예레미야 34장 1~7절, 7월 19일

7월 19일(금) 마지막 경고

예레미야 34:1~7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멸망 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시드기야의 운명과 평안한 죽음의 기회 3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마지막으로 남은 세 성 6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묵상하기

1.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마지막 경고를 전한다. 당시 유다 왕국이 처한 상황은 어떠했는가? (1,6~7절)

2. 멸망직전에 놓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시드기야에게 무엇을 행하라고 말씀하시는가? 그리고 어떤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2~5절)

3. 바벨론에게 예루살렘을 넘기고 시드기야 왕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실패와 좌절 앞에 당신은 주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실패와 좌절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길잡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였다. 당시 유다 왕국은 예루살렘과 라기스, 아세가 세 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성읍이 바벨론 군에 의해 점령당하였고 멸망 직전에 놓여 있었다(6~7절, 라기스와 아세가는 애굽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그나마 바벨론에게 점령당하지 않았다).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했다. 항복하라는 것이었다. 비록 항복이라는 치욕과 포로로 잡혀가는 고통을 겪겠지만, 항전을 멈춰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명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만약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면, 포로로 잡혀가겠지만 적군의 칼에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고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이다(3~5절). 실패와 좌절, 치욕과 고통의 순간이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실패마저도 선하게 바꾸실 것이다. 

우리의 뜻과 계획이 무너지고 좌절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인지 정직히 점검해 보라. 실패와 역경 앞에서 현실을 부정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믿음으로 다시 시작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도

실패와 역경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