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노트, 예레미야 38장 14~28절, 7월 27일
7월 27일(토) 시드기야와 예레미야의 살 길
예레미야 38장 14~28절
반복된 질문 하나의 대답 14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셋째 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물으리니 한 마디도 내게 숨기지 말라 15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17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의심에 대한 약속과 경고 19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 여자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를 보호하는 시드기야 24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만일 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전하라 하거든 26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마소서 그리하여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모든 고관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이 명령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되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그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
묵상하기
1. 시드기야 왕은 다시 한번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만나게 된다. 그가 예레미야에게 부탁한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14절)
2. 시드기야의 부탁에 예레미야는 어떻게 답하는가? 그리고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4~28절)
3.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시드기야 왕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인가?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내게 나타나야 할 변화는 무엇인지 돌아보라.
길잡이
절대절명의 위기 가운데 괴로워하던 시드기야는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찾게 된다. 비록 백성들 앞에서는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 취급 했지만, 절박한 상황이 되자 그 누구보다 예레미야가 자신과 예루살렘의 미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인정한 것이었다(14절).
진실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예레미야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는 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예레미야의 말을 경청하지 않던 시드기야가 무엇 때문에 다시 듣기를 원하느냐고 지적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생명을 보장하겠다고 맹세하며,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결코 그를 넘기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15~16절).
결국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했다. 어쩌면 시드기야는 새로운 것을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전과 동일했다. 바빌론 군에게 항복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예레이먀는 바빌론에게 항복하면 시드기야도 생명을 보전하게 되고 예루살렘도 불타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거부한다면 도시 전체가 불에 탈 것이며 시드기야와 백성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유다에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신 것이다(17~18절).
하지만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처방을 받이들이기를 주저했다. 그는 만일 자기가 항복하면 이미 바밸론 군에게 항복한 유대인들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9절). 일국의 왕이라는 사람이 국가의 안위보다는 개인의 안전만을 중요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그의 안전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설득하며, 다시 한번 항복하기를 거부하면 일어날 일들에 대해 상기시켰다(21~23절).
하지만 시드기야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과 함께 했던 고관들의 눈치까지 보고 있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자신과 만난 것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말하게 된다(24절). 물론 이는 예레미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시드기야는 고관들에게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까지 주었고, 예레미야도 시드기야가 알려준 대로 말함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25~28절)
시드기야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 결과 세상의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두려워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기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두려워함으로 세상 속에서 담대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