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와 how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
사이먼 사이넥 이후로, Why의 중요성은 과대평가되었다.
사이먼 사이넥은 골든서클을 그려가면서, why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why가 아니라 how다.
Why에 대한 정의나 중요성이 충분히 공유되었다고 해서,
How가 저절로 바뀌지는 않는다.
원래는 정의가 다르면, 일하는 방식도 달라야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리더가 why를 아무리 강조해도, how의 변화에 대한 뒷받침이 없다면
일을 하는 방식은 관성에 의해서 하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회사,제품,서비스에 why가 스며들길 원한다면
why에 집중할게 아니라 how에 집중하는 게 맞다.
사람을 일을 하는 방식(how)을 통해서 why를 확신하고,
그 확신의 크기만큼 what에 why가 녹아들게 된다.
why와 how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
what에 why를 담고 싶다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why의 확산이 아니라, how를 통한 why의 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