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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무 1호
우리 회사 고양이
공존에 대한 이야기
by
작은길벗 소로우
May 4. 2019
우리 회사에는 고양이와 그녀의 새끼들이 산다.
그녀의 집은 회사 내 아이스크림 가게 옆이다.
누가 만들어 주었는지 보금자리도 그럴싸하다.
누군가 자주 먹이도 주는 것 같다.
그녀는 오후 6시 무렵이면 나와서 산책을 한다.
우리 회사에는 이름 없는 이들도 함께 머무르며, 보살핌을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회사를 금속으로 만든 회사로 여기는데,
의외로 회사 안에는 로봇보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우리 회사의 디지털 로고를 만져보면 보드랍고 따뜻하다.
그 온도는 36.5도나 된다.
그래서 고양이 식구들도 수년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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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회사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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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까칠한 직장인입니다. 사물을 약간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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