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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3시 | 찬란한 계절
어느덧 5월. 4월과 5월은 너무나도 찬란한 계절이지만, 애도하고 추모해야 할 날이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제주 4.3, 르완다 학살, 세월호 참사,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참사 그리고 5.18....
꽃비가 내리는 4월, 녹음이 짙어지는 5월. 눈 부시게 찬란한 계절. 어쩌면 우리는 자연이 전하는 위로에 기대어 그렇게 버텨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