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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우리의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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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LS 이혜령 Apr 17. 2016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고 지켜주세요.

우리의3시_Remember 0416 

2년이라는 세월이 무심하게도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 한 9분이 아직도 저 차가운 바다 속에 있습니다.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세월호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예슬이의 꿈과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꿈이 만났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고 지켜주세요.

지난해 콕스바잘 아트비엔날레에 예슬이도 함께 하고 돌아왔습니다. 
방글라데시 아이들에게 꿈을 묻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꿈을 접착 메모지에 적어 예슬이 포스터에 붙이게 했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격려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고 지키겠다는 어른들의 약속을 담았습니다

슬픔은 너무 힘든 감정이라 오래가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세월호가 슬픔으로만 기억된다면 사람들은 이를 밀어내고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슬픔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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