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365 days of drawing
진열대에서 트윅스를 집어 올리다가 놓쳤다. 툭 소리를 내며 트윅스가 바닥에 떨어졌다. 내가 기억하는 트윅스는 안에 끈끈한 캐러멜이 채워져 있으니 그 정도 충격에 별 탈이 있을까 싶었는데, 집에 와서 뜯어보니 완전히 두 동강이 나있었다. 미리 먹기 좋게(?) 조각나 있는 트윅스를 한 번 더 베어 물었다. 캐러멜이 치즈처럼 늘어져 나온다. '아니, 캐러멜이 이렇게 쫀득한데 대체 왜 못 버틴 거지? 왜? 어째서?' 무릎 높이에서 떨어져서 받은 충격 정도는 별 것 아니라는 '내 기준'으로 이 의문을 백날 품어봤자 무슨 소용인가라는 생각은 한참 뒤에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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