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육아와 책임
혼자가다가 스스로 넘어졌기에, 넘어진 책임은 온전히 너에게 있다. 내가 부모로서의 책임은 너를 보호하는 것. 추가 위험이 없고 심하게 넘어지지 않았구나. 난 달려가는 와이프를 잡아세운다. 처음부터 잡고 갔으면 좋았을까? 내 손을 놓고 달려간건 너니까 난 한 점 부끄러움이 없구나.
나와 함께 손을 잡고 가고 있었고 내가 온전히 잘 잡지를 못했다. 방심했나보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일으켜주었다. 넘어진것은 내 책임이라고 느꼈기에..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를 밀쳤다. 장난이든 반가웠든 잘못된 표현이었다. 그 아이를 혼냈다. 무섭게 야단친건 아니다. "반가우면 밀지 말고 안아줘야지~ 친구 미안하다고 해~" 이정도.. 옆에 그 아이의 엄마 아빠도 있었으니..
아이의 책임은 온전히 아이의 것으로
나의 책임은 미안함으로
남의 책임은 공정한 심판으로
내 아이는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에게 준 피해를 미안해 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공격에 올바른 방어를 하리라 믿는다.
난 너에게 일어날 용기를 끊임 없이 줄 것이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는 것은 온전히 너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