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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소금 Aug 02. 2024

여름을 보내야 하는 법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살아온 날들 중

가장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며 

어느덧 여름이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여름을 보내야 하는 법. 


나는 어른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어른이 되었고,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아는 것도 없었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나이가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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