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코미디언 안영미, 데뷔 15년 만에 공중파 MC 발탁되다.
라디오스타가 ‘안영미’의 합류 소식으로 뜨겁습니다. 규현의 군입대 이후 다양한 mc들이 길고 짧게 거쳤던 자리이기에 누가 앉든 화제가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꽤 의외였던 이유 중 하나에는 남성 mc 네 명이 이끌어오던 라디오스타에 최초의 여성 mc가 투입된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우리는 연말 시상식 등에서 베테랑 남자 MC와 드레스를 입은 여자 가수 혹은 배우를 보곤 합니다. 저는, 그 자리가 왜 여성 코미디언의 자리가 될 수는 없는 건지 의아해하곤 했습니다. 연말 시상식 MC석이든 라디오스타의 MC석이든 MC로서 자질이 되는 사람이 캐스팅되는 게 당연하겠죠.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무한걸스>, 그리고 최근에는 라디오 진행까지. 코미디언, MC로서의 역량은 이미 충분히 보여준 그가 드디어 그 역량에 맞는 자리를 찾게 된 건 아닐까요?
2018년과 올해, 여성 코미디언의 활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없는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내기까지 하면서 직접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알려왔던 그들. 안영미의 이러한 소식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런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번 캐스팅이 라디오스타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안영미의 개성과 의견이 라디오스타를 더 풍성한 방송으로, 다양성이 있는 방송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영상은 라디오스타의 619화를 615화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