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차라리 흘러갈래
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
난 내 물결을 따라~'
악뮤의 노래 '후라이의 꿈'을 들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한동안은 더 웅크리고 싶은 마음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던 회사에서 정식으로 일해 달라는 제의가 왔다.
한참을 고민했다.
그렇게 되면 안정적인 직장을 얻겠지만,
나의 꿈을 안정적으로 꿀 수는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일 년만 더, 한 번만 더 나의 꿈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서른일곱, 아직도 도전해도 되는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나를 보고 배가 부르다는 표현으로,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꿈과,
내가 말하는 이상에 분명 어떤 괴리가 있는 거겠지.
물론, 현실을 보면 응당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내 인생을
내 일생의 대부분을
응당 해야 하는 '일'로 허비하고 싶지 않다.
일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숭고한 것임을 안다.
그렇기에 그만큼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도 좋을 일을 찾고 싶다.
아직은 꿈을 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