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공공데이터 시각화 및 탐색
서울에서 워싱턴 DC를 갈 때 왜 굳이 앵커리지를 거쳐야 하는가?
GRS80(Geodetic Reference System 1980) : 국제측지학협회와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합에서 채택한 지구 타원체
WGS84(World Geodetic System 1984) : 미국이 군사 및 GPS 운용을 목적으로 구축한 지구 타원체
투영 좌표계는 3차원의 지구 타원체를 2차원 평면 상에 투영한 좌표계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3차원 좌표를 2차원으로 투영할 수 있으며, 경도와 위도가 직각인 형태가 되기도 한다.
평면 직각 좌표계(plane coordinate system)는 3차원 지구 타원체를 2차원 평면 상에 투영한 좌표계이다.
UTM(Universal Transverse Mercator Grid System)은 전세계의 일정 구역(남위 80°∼ 북위 84°의 범위)을 고유번호로 분류하고, 구역 내에 기준 원점을 정하여 이로부터의 거리를 미터로 표기한다. 우리나라는 S52 구역에 해당한다.
평면 직각 좌표계에서 특정 위치는 지정된 단위(미터, 피트 등)에 의해 X, Y 값으로 표시된다. 이 때 (0,0) 지점에 해당되는 측량원점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에는 4개의 원점이 있다.
서부원점 : 북위 38도선과 동경 125도선의 교차점
중부원점 : 북위 38도선과 동경 127도선의 교차점
동부원점 : 북위 38도선과 동경 129도선의 교차점
동해원점 : 북위 38도선과 동경 131도선의 교차점
원점 기준으로 위치를 표시할 때, 음수 표기를 방지하기위하여 X(종좌표)에 200,000m, Y(횡좌표)에 600,000m를 각각 가산한다.
예를 들어, 중부 원점 좌표계로 (X:212677, Y:555378)이면, 중부 원점(북위 38도, 동경 127도)에서 동쪽으로 12,677m, 남쪽으로 44,622 떨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전국의 인허가신고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는 www.localdata.kr 에서는 중부원점TM(EPSG:2097) 좌표계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좌표계는 아래 표와 같다.
서울에서 워싱턴을 갈때 앵커리지를 우회한다는 사실은, 지리좌표계(3차원)를 투영좌표계(2차원)로 변환하면서 발생한 착시 현상때문에 발생한 오해이다(실제로는 직선으로 간다)
(좌표 없이) 주소만 있는 데이터는 어떻게 지도에 표시해야 하나?
주소나 지명을 지리 좌표(위도, 경도) 로 변환하는 작업을 지오코딩(GeoCoding)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서울도서관' 또는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세종대로 110'을 지오코딩 하면 해당 좌표(37.566270, 126.977833 )을 얻을 수 있는 식이다.
구글과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개발자를 위한 지오코딩 openAPI서비스를 제공하지만, http://www.biz-gis.com 에서 제공하는 지오코딩 툴을 추천한다. 대규모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무엇보다 '무료'라는 장점이 돋보인다.
아래 그림은 지오코딩 툴을 이용하여 어린이집 주소로부터 좌표를 추출하고,
QGIS를 이용하여 구글 지도에 어린이집 위치를 표시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