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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arichard May 22. 2024

프로그래밍은 배려의 언어입니다.

컴퓨터를 배려하는 원-핫-인코딩(One-Hot-Encoding)



상대방과 대화할 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분명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들이 분명 있었을 거에요.

사람끼리 대화하는 경우도 이럴진대,
컴퓨터와 사람의 대화인 프로그래밍 은 어떨까요?

프로그래밍은 여전히 간단하게 접근하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컴퓨터는 전기신호를 통해 0,1로 이루어진 2진법 언어를 사용합니다. 
그와 반대로 사람은 0부터 9까지 이루어진 10진법 언어를 사용하죠.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에서 자주 사용하는 원-핫-인코딩(ONE-HOT-ENCODING)
사람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컴퓨터가 이해하기 쉽도록 해석해주는 과정입니다.

벡터(Vector), 인코딩(Encoding), 토크나이즈(Tokenize)와 같은 어렵고 복잡한 용어를 제외하면, 원-핫-인코딩(ONE-HOT-ENCODING)은 우리가 이해하는 데이터를 컴퓨터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과정인 것이죠.

상대방을 배려하여 내가 이해하는 언어를 상대방이 이해하는 언어로 바꾸어주는 과정이
프로그래밍이라니, 낭만적이지 않나요?

프로그래밍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꽤나 인간적이고, 
휴머니스틱한 배려의 학문일지도 몰라요.



#데이터리차드 #원핫인코딩 #프로그래밍 #컴퓨터의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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