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찾은 세 번째 나의 이야기
어떤 형식으로든 기록을 시작하면,
재미있는 것이 세상에 많다는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종이 위의 기적 정말일까?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작가님의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책을 마주하게 된 큰 이유는 나의 소망이 정말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컷다. 지금 내 현실에 불만이 가득하다보니 그 불만이 행복으로 바뀌었으면 했기에 이 책을 펼쳤었다. 그리고 펜을 들었다. 펜을 드는 순간 기적은 이루어진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기록만 해서는 안된다. 기록이라는 행위만 해서는 안된다. 생각, 마음이 함께 해야 한다.
나의 아침 루틴 중 '긍정확언'이 있다. 나를 향한 긍정적인 말, 이루고 싶은 일들을 말로 내뱉고, 다이어리에 써 내려가면서 나의 마음을 담기 시작했다.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 말이다. 그렇게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을까 내게 다가오는 매일이 재미있다 느껴지기 시작한다.
재미난 생각을 많이 하니까 매일매일 즐겁지?
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실상은 그 반대여서, ‘다 틀렸어.’라고자포자기하기 일쑤랍니다.
그래서 더 치열하게 즐겁고 재미난 생각을 계속해야 한답니다.
- 요시타케 신스케-
*해랑의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
병원에 계신 엄마에게서 전화가 온다 "아야 나 걸어댕긴께 집에 가야겄다"
주말에 출근한 남의 편님께 전화가 왔다 "놀라지마 월요일에 서울가야 해 로또 당첨 되불었거든"
어느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해랑 작가님, 작가님의 글이 당선 되셨습니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내게 달려온 아토피 심한 아들 " 엄마 나 이제 가렵지 않아 피부가 꺠끗해졌어"
9시 땡 '오 마이 갓 내 주식 금액이 하늘을 칫솟잖아!!'
생각만 해도 즐거운 나의 생각들! 이루어지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