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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박은경 Apr 02. 2024

글쓰기 책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 책은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이승우,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고 있다>,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였는데요. 며칠 전에 인용한 바 있는 <릭 루빈, 창조적 행위:존재의 방식>을 더하겠습니다. 이 책 이야기는 몇 번이고 더 하게 될 것 같아요.


릭 루빈은 창조를 규칙 없는 자유로운 놀이라고 생각하자고 합니다. 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출발하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 즐겁게 몰입하기가 쉬워진다고요. 이기기 위한 놀이가 아니라 놀이를 위한 놀이가 되어야 한다고요. 누가 뭐래도 놀이는 재미있는 것인데 완벽주의는 재미를 방해한다는 거죠. 창조 과정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뛰어난 예술가의 목표가 된다고요. 그런데 그런 게 될까요. ‘편안’을 화두로 삼아야 할까요.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쉽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글쓰기 책을 필사하느라 글을 못 쓰고 있어요. 만우절이라 하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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