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키를 이용한 빠른 파일 검색, 빠른 검색을 위한 파일 이름 법칙
현재 COMMAND E는 Dropbox 에 인수되어 Dropbox Dash 라는 서비스로 다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Dropbox Dash 는 https://www.dropbox.com/dash/install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글쓰기 참고를 위해 Evernote에 스크랩해두었던 노트
현재 진행상태가 궁금한 지난주 리포팅된 Jira 이슈
작업 후 완료를 체크하기 위한 Asana의 Task
곧 다가오는 미팅의 발표자료가 담긴 Google Slide
분기 마감일 매출 기록을 위한 Google Sheet
개발팀에게 문의하기 위해 접근해야 하는 Slack의 Dev 채널
오랜만에 연락 온 고객 정보 히스토리 확인을 위한 HubSpot의 Deal
다시 읽어보고 싶은 이전 당근 메일
우리는 그때그때마다. 빠르게 접근해야 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정작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처리하기도 전에 정보를 찾는데 시간을 다 뺏기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원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Mac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Spotlight 또는 Alfred와 같은 앱에 익숙하실 텐데요. Command E는 비슷한 UX를 가진 클라우드 통합 검색 솔루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에서처럼 앱을 설치 후 Command + E 단축키를 실행하면(Windows 사용자는 Ctrl + E), 바로 통합 검색창이 표시되는데요. 이곳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동해 둔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줍니다.
현재 Command E에서는 Google, G-Suite, Coda, Salesforce, Slack, Outreach, LinkedIn, SalesLoft, HubSpot, Evernote, Zendesk, Asana, Trello, Slack, Box, Dropbox, Notion, GitHub, Jira, Confluence, Teams, OneNote, Greenhouse, Intercom, Quip, Superhuman, Airtable, Clubhouse, Front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클라우드 지식베이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컴퓨터에 설치된 앱 검색 및 실행도 가능하며, Chrome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페이지들도 검색하여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존 Mac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통합 검색 솔루션인 Alfred 도 Workflow 등을 설치하여 비슷한 작업들이 가능합니다만 이를 위해 일일이 관련 Workflow를 찾아 설치하고, 복잡한 세팅을 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고수(?)들만 Alfred를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Command E는 단순히 설치 후 본인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작업만 마치면,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통합 검색이 가능합니다. 또한, Alfred와 다르게 Windows도 지원합니다. (게다가 현재 무료입니다!)
이제 단 몇 초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클라우드에 저장해두었는지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Command + E 단축키를 클릭하고, 키워드만 입력하면 됩니다. 하지만 미리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는 각 파일 제목이 잘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제목 없음’이나 ‘Untitled’로 저장된 제목, 너무 짧은 제목,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으로 저장된 정보는 제아무리 Command E 통합검색이라도 찾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목 정해두는 것은 해당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제목 규칙을 정해 정보를 저장해 두는 편입니다.
규칙: 날짜 / 유형 / 제목 / 소속, 조직, 작성자 / 버전 / 기타 키워드
예시: 20201010 / 뉴스레터 / 당근 메일 Command E 애플리케이션 소개 / 진대연 / v1 / 커맨드 E 클라우드 통합검색
물론 꼭 위와 같은 형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저장해두면 됩니다. 막상 제목을 작성할 때는 여간 귀찮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향 후 검색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다시 빠르게 찾아낼 때 경험하는 카타르시스는 그 귀찮음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제 문서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커맨드 E와 나만의 제목 규칙으로 원하는 정보로 바로 이동해보세요!
생산성 뉴스레터 당근메일을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생산성 소식을 전합니다.
클래스 101 강의를 통해 다양한 생산성 툴과 법칙을 큐레이션 합니다.
퍼블리를 통해 보다 상세한 생산성팁을 나눕니다.
밑미를 통해 리추얼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