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ve Oct 20. 2020

단 몇 초면 정보 검색 끝 - Command E

단축키를 이용한 빠른 파일 검색, 빠른 검색을 위한 파일 이름 법칙


현재 COMMAND E는 Dropbox 에 인수되어 Dropbox Dash 라는 서비스로 다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Dropbox Dash 는 https://www.dropbox.com/dash/install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글쓰기 참고를 위해 Evernote에 스크랩해두었던 노트

현재 진행상태가 궁금한 지난주 리포팅된 Jira 이슈

작업 후 완료를 체크하기 위한 Asana의 Task

곧 다가오는 미팅의 발표자료가 담긴 Google Slide

분기 마감일 매출 기록을 위한 Google Sheet

개발팀에게 문의하기 위해 접근해야 하는 Slack의 Dev 채널

오랜만에 연락 온 고객 정보 히스토리 확인을 위한 HubSpot의 Deal

다시 읽어보고 싶은 이전 당근 메일


우리는 그때그때마다. 빠르게 접근해야 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정작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처리하기도 전에 정보를 찾는데 시간을 다 뺏기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원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Command E


Mac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Spotlight 또는 Alfred와 같은 앱에 익숙하실 텐데요. Command E는 비슷한 UX를 가진 클라우드 통합 검색 솔루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에서처럼 앱을 설치 후 Command + E 단축키를 실행하면(Windows 사용자는 Ctrl + E), 바로 통합 검색창이 표시되는데요. 이곳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동해 둔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줍니다.



현재 Command E에서는 Google, G-Suite, Coda, Salesforce, Slack, Outreach, LinkedIn, SalesLoft, HubSpot, Evernote, Zendesk, Asana, Trello, Slack, Box, Dropbox, Notion, GitHub, Jira, Confluence, Teams, OneNote, Greenhouse, Intercom, Quip, Superhuman, Airtable, Clubhouse, Front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클라우드 지식베이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컴퓨터에 설치된 앱 검색 및 실행도 가능하며, Chrome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페이지들도 검색하여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존 Mac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통합 검색 솔루션인 Alfred 도 Workflow 등을 설치하여 비슷한 작업들이 가능합니다만 이를 위해 일일이 관련 Workflow를 찾아 설치하고, 복잡한 세팅을 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고수(?)들만 Alfred를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Command E는 단순히 설치 후 본인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작업만 마치면,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통합 검색이 가능합니다. 또한, Alfred와 다르게 Windows도 지원합니다. (게다가 현재 무료입니다!)



이제 단 몇 초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클라우드에 저장해두었는지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Command + E 단축키를 클릭하고, 키워드만 입력하면 됩니다. 하지만 미리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는 각 파일 제목이 잘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제목 없음’이나 ‘Untitled’로 저장된 제목, 너무 짧은 제목,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으로 저장된 정보는 제아무리 Command E 통합검색이라도 찾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제목 생성 규칙을 정해보자


따라서 제목 정해두는 것은 해당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제목 규칙을 정해 정보를 저장해 두는 편입니다.


규칙: 날짜 / 유형 / 제목 / 소속, 조직, 작성자 / 버전 / 기타 키워드

예시: 20201010 / 뉴스레터 / 당근 메일 Command E 애플리케이션 소개 / 진대연 / v1 / 커맨드 E 클라우드 통합검색


물론 꼭 위와 같은 형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저장해두면 됩니다. 막상 제목을 작성할 때는 여간 귀찮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향 후 검색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다시 빠르게 찾아낼 때 경험하는 카타르시스는 그 귀찮음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제 문서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커맨드 E와 나만의 제목 규칙으로 원하는 정보로 바로 이동해보세요!




더 많은 이야기

생산성 뉴스레터 당근메일을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생산성 소식을 전합니다.

클래스 101 강의를 통해 다양한 생산성 툴과 법칙을 큐레이션 합니다.

퍼블리를 통해 보다 상세한 생산성팁을 나눕니다.

밑미를 통해 리추얼을 함께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프로들을 위한 이메일 클라이언트 Polymail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