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ve Nov 20. 2020

아이폰 '미리알림' 어디까지 써봤니?

아이폰 미리 알림 200% 사용 꿀팁

아이폰의 미리 알림 앱은 그 자체로 매우 훌륭한 할 일 관리 도구입니다. 따라서 다른 할 일 관리 도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기본 할 일 관리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맥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아이폰과 자동으로 동기화되기에 더욱 편리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TickTick 등의 다른 할 일 관리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할 일 관리 앱들이 더 파워풀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미리 알림은 함께 쓰기에 참 좋은 할 일 관리 도구입니다. Apple에서 직접 만든 앱이라 자체 iOS와의 호환성이 정말 좋기 때문이죠. (특히 시리를 활용할 때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알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꿀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몇 층에 주차했더라?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면 꼭 몇 층 어디에 주차했었는지 까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 적어놓거나 사진을 찍어두곤 하는데요. 이때 미리 알림을 사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알림을 실행합니다.                                         

주차 장소를 입력합니다. (예시, 강남빌딩 지하 2층)                                         

[위치] 아이콘을 클릭하여 현재 위치에 도착하면 알림을 설정합니다.                                       



이제 업무를 마치고 해당 건물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주차 위치가 어디인지 푸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비서 시리에게 부탁해!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종이가 없을 때!                         

집중하고 있는데 누군가 추가 업무를 지시했을 때                         

특정 위치에서 챙겨야 할 물건이 생각났을 때                


아이폰의 시리를 잘 활용하면, 꽤나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리가 잘 알아듣도록 말을 해줘야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것처럼 시리는 아직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똑똑하지 않답니다.) 미리 알림으로 잘 저장되도록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마지막에 "미리 알려줘~"라고 말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을 때는, 


시리야, 이번 주 당근 메일 주제로 미리 알림 활용하기 미리 알려줘

집중하고 있는데 누가 추가 업무 지시를 할 때,
                                              

시리야, 고객사에게 회사 자료 메일 전달하라고 1시간 뒤에 미리 알려줘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났을 때,
                                              

시리야, 차에서 내릴 때 자동차등록증 챙기라고 미리 알려줘




❗ 잠깐! 시리는 우리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어떻게 알까요? 이를 위해서는 나의 아이폰이 차의 블루투스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리는 내 아이폰과 차량의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 따라 차를 탔는지 혹은 내렸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디어 / 업무 지시 / 위치 알림을 만들어야 할 때 시리를 최대한 활용해 바로바로 미리 알림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 알림 앱이 아닌 다른 할 일 관리 앱에도 시리를 이용해 바로 할 일 저장이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OO앱에 OO 할 일 만들어줘"와 같이 말이 길어지게 되고, 아직은 똑똑하지 않은 시리가 말길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빈번히 발생됩니다. 여러 번 시도하다 스트레스받기보다는 Apple 기본 미리 알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순조로운 길입니다.



미리 알림의 할 일을 나만의 할 일 관리 앱으로 옮기기


TickTick / Things / OmniFocus와 같은 할 일 관리 도구들은 미리 알림의 특정할 일을 본인의 앱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TickTick의 경우에는 [Settings] > [Siri] > [Intructions]으로 이동하면 [Auto-import from Reminders] 란 옵션이 있는데, 이곳을 활성화하면 리마인더의 기본 할 일이 TickTick으로 자동 저장됩니다. 하나의 앱만 사용하고 싶다면, 이와 같이 미리 알림 자동 가져오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동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리 알림 내에 TickTick 등의 다른 할 일 관리 앱에서 다뤄야 할 것들이 발견되면 직접 해당할 일들을 복사 및 붙여 넣기 하여 이동합니다. 그래야 해당 업무를 보다 명확히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생각 나는 아이디어를 바로 저장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외부의 업무 요청을 기록하여 나중에 처리하고, 특정 위치에서 알림 들을 바로바로 설정하고 싶으시다면 아이폰 기본 앱 미리 알림을 사용해보세요. 꽤나 유용하답니다.



더 많은 이야기

생산성 뉴스레터 당근메일을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생산성 소식을 전합니다.

클래스 101 강의를 통해 다양한 생산성 툴과 법칙을 큐레이션 합니다.

퍼블리를 통해 보다 상세한 생산성팁을 나눕니다.

밑미를 통해 리추얼을 함께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북마크, 잘 쓰고 계신가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