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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Lim Sep 13. 2020

2020년 9월 13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전망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에 따른 사망률 감소 가능성)

9월 13일 코로나 확진자 121명
- 해외유입 22명(아시아 18, 유럽 1, 미주 3)
- 지역감염 99명(서울 30, 경기 27, 대구 14, 충남 9, 울산 4, 부산/인천 3, 광주/대전/경북/경남 2, 강원 1, 세종/충북/전북/전남/제주 0 )  
- 사망자 3명(누적 358명), 중증환자 157명(-7명)
- 진단건수 7,934건(-9,909건), 확진율 1.53%(+0.77% P)

오늘 지역감염 99명으로 전일 대비 19명(수도권 24명)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진단건수가 전일대비 1만 건 가까이 감소해 확진율은 전일보다 2배 이상 상승한 1.53%입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진단건수 감소폭이 더 커 보입니다. 물론 검사 우선순위가 있어 위험도 높은 검체에 대해 더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늘은 확진자 감소로 보기에는 줄어든 확진자 수 대비 진단건수 감소 폭이 더 커 보입니다.

현재 확진자 수 외에 감염경로 파악 안 되는 비율이 가장 중요한 지표인데, 9월 한 달간 약 24%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이 수도권 확산 30일 차입니다. 지난 대구/경북 확산과 초기 30일간의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망률 감소입니다. 사망률이 절반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대구/경북은 20대가, 수도권은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률 감소는 더 크게 보입니다.

통계상으로는 바이러스 유전자형 변화와 사망률 감소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전체 사망률이 5월 26일 2.4%를 정점으로 현재 1.61% 까지 낮아졌습니다. 공교롭게도 5월이 유전자형 변화의 시작임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중증환자 수가 9월 3일부터 큰 증가 없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도 일부 근거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치료 프로토콜 개선과 면역 억제제 사용 노하우 증가가 사망률 감소에 영향을 준 부분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추가합니다)

사망률이 낮아진 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통해 향후 방역정책에 반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향후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R0(확산지수)와 사망률 변화가 남은 코로나 시대에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희망사항이지만 사망률이 계속 낮아져서 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 #현황 #확진자 #코로나19현황 #9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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