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vid Lim Sep 27. 2020

2020년 9월 2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전망

국내 코로나 검사 건 수 적정성 분석

9월 27일 코로나 확진자 95명

- 해외유입 22명(아시아 18, 유럽 3, 미주 1)
- 지역감염 73명(서울 33, 경기 18, 인천 9, 경북 6, 부산 3, 충북 2, 충남/전북 1,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전남/경남/제주 0)
- 사망자 2명(누적 401명), 중증환자 124명(+2명)
- 진단건수 5,802건(-5,334건), 확진율 1.64%(+1.09% P)

오늘 지역감염 73명으로 전일대비 24명(수도권 23명) 증가하였습니다. 주말 진단건수 하락으로 확진율은 전일대비 1%P 이상 증가한 1.64% 입니다. 주로 수도권에서 증가했습니다.

주말에 진단건수 감소로 확진자수가 적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태 초기에는 주말 감소 경향이 더 뚜렷했으나 현재 검체 수집 시 확진 확률이 높은 건에 대해서는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말에도 우선순위 높은 검체는 대부분 검사 된다고 보입니다.

최근 이슈가 된 국내 검사건수 적정성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적절한 검사건수는 확진율 1%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이 기준으로 평상시 검사건수는 적절해 보이고 급속 확산 시는 부족해 보입니다.

급속 확산시 확진율은 대구/경북 연속 22일간(평균 4.63%), 수도권 연속 20일(평균 2.42%) 확진율 1%를 초과했습니다.

참고로 연초에 국내 검사역량은 7천여 건이었으나 대구경북 확산 이후 1.2만 건, 이태원 확산 이후 2만 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국내 검사는 대부분 민간부문에 의탁하고 있는데, 민간부문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검사역량 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는 공공부문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검사건수의 문제만이 아니라 중환자실이나 감염병 병상 등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면 좋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2020년 9월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전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