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전망

(상온 유통된 독감 백신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

10월 7일 코로나 확진자 114명

- 해외유입 20명(중국 1, 아시아 15, 유럽 2, 아프리카 2)
- 지역감염 94명(서울 29, 경기 49, 전북 6, 인천 5, 부산/대전 2, 대구 1, 광주/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 0)
- 사망자 3명(누적 425명), 중증환자 102명(-3명)
- 진단건수 13,239건(+599건), 확진율 0.86%(+0.25% P)

오늘 지역감염 94명으로 전일대비 28명(수도권 38명) 증가하였습니다. 진단건수와 확진율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역감염이 90명대로 증가했는데요 소규모 지역감염과 함께 연휴에 증가된 부분이 반영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지역감염과 연휴 확산 증가분이 이번 주말까지는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제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상온 노출된 독감백신 안전성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문제 된 부분은 회수했고 나머지 부분은 이상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유통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아쉽지만 다시 접종을 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이슈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하는 일에 100%와 0% 확실한 것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독감에 걸리거나 중증으로 확대될 위험도를 많이 낮출 수 있지만 일부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상태나 감염 위험도에 따라서 백신 접종의 최종 효용이 결정되며 국가에서 무료백신 접종 대상을 선정하는 것도 이에 따른 확률적 판단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교차 감염시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이 부분을 참고해서 접종 여부를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