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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적현실주의 May 21. 2022

나는 아파트 찍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임장이 필요하다


나는 아파트 찍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반포 임장을 마치고 애정하는 타워팰리스 블럭에서 아아를 마시고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로 집에 도착했다.


누나와 잘 놀고 있는 아들을 보며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아이들 사진을 찍어준 적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뭔가 짠했다.


캠프파이어를 준비하는 오누이

"아.. 나는 아파트 찍을 생각만 하고 있었구나.."


아파트 임장 할 생각은 늘 하면서

아이들을 임장(관찰)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세상 모든 것은 나의 관심과 인풋에 비례한다.

연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핵심은 인풋이다.



아파트를 임장 하듯 아이들을 보자

늘 시세를 검색하듯 아이들을 보자


세상의 모든 위대함도

시작은 지극히 사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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