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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적현실주의 May 11. 2022

아들의 낙서

마스터리의 법칙


낙서하는 거 아니야



방에 있던 아들이 책장에서 책을 꺼내고 형광펜으로 칠하다가 나에게 딱 걸렸다.


로버트 그린의 <마스터리의 법칙>이었는데 사놓고 시간이 없어서 못 읽고 있었는데 내가 서평 책을 읽으며 늘 형광펜을 칠하던걸 따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정말 놀라운 건 한국 나이 5살 치고는 정말 밑줄을 잘 쳤다는 사실인데.. 더욱 놀라운 건 하필 그 부분이 수동 공격성이었다.


이것이 그대가 나의 말을 안 듣는 이유!?


온 사방에 책이 있다 보니 아이들이 책으로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이 절대 팔지 못하게 밑줄까지 쳐주었으니 꼭 열심히 읽어야겠다.


올해는 다시 재테크의 기본을 다져봐야 겠다


아이들이 가장 보기 좋을 때는 책을 볼 때랑 영어를 할 때인 것 같은데 노는 모습에도 책을 볼 때만큼 기뻐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는 게 어린이의 본분이니까?


지금 노는 걸 마스터해야

훗날 제국의 운영법도 마스터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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