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부자 동네에 살고 싶어 할까?

녹색 아버지의 깨달음

"저기요!! 죄송한데 거기 계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네? 네-넵!!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넵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녹색 아버지의 명을 받고

근엄하고도 결연한 마음으로
교통안전 막대기를 부여잡았다.

사이드에서 소심하게 안전지도를 하는데 한 분이 다가오시더니 지시를 내리셨다. (누.. 누구시지..?)

거기 말고 여기 센터에 와서 제대로 하라고..

(구)녹색어머니회
전문 용어로 그린마더스클럽은
그저 형식적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제적'인 활동이었다.

이 막대기 하나 든다고 안전해질까?

맞다.

안전해진다.

인간은 누가 보고 있다면 범죄를 저지르기 굉장히 힘든 존재인데 경영학의 호손의 실험에서 증명하듯 '감시하는 사람만 있어도' 생산성이 올라가는 게 인간이다.

사람들은 왜 부자 동네에 살고 싶어 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안전'이 제일 큰 것 같다.

편안함..

여기에는 물리적인 안정감도 있지만
내가 '자연스럽게' 행동해도
상대가 나를 '오해하거나'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나의 성과를 말하는 것이 잘난 척이 아닌 호흡이 되는 그런 것 말이다.

성공하고 싶다
더 부자가 되고 싶다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것이 '안전'해지는 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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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우연이 쌓이고 쌓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다.

이상적현실주의 인생을 바꾸는 설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