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앵커링 효과다

우리를 움직이는 확실한 방법

나랑 장난해?

15초를 누르라고?

이거 무슨 지혈하는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5초잖아!!

장인어른과 식사를 하고 화장실에 갔다 물을 내리려는데 순간 당황했습니다.

아니.. "핸드타월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이건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이해하려 했는데 이걸 15초를 누르라니..

어처구니없었지만 15초를 눌러보려 하는데 5초가 지나자 이미 수압이 제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내 머리를 강타한 생각

"이것이 바로 앵커링 효과다"

애초에 의도한 게 15초는 아니었겠지만 일단 15초를 던짐으로써 적어도 3초는 누르게 만드는 것

인간은 아니라고 말을 해도 결국 '초기값'에 영향을 받는데 욕을 할지언정 주어진 값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루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

일단 터무니없는 목표에 닻을 내려보면 어느덧 그곳에 가까이 다가서게 됩니다.

목표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가?

"누가 들었을 때 피식해 버릴 만큼 원대한 크기로"

이것이 모든 성공의 시작입니다.

자전거 전문가에서 항공기 제작자가 된 라이트 형제처럼 말입니다.

이시대 진정한 현자 이진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뒤를 이어
도곡동의 현인이 될 한 남자가

바로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듯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