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이상적현실주의(과거 현재 미래)
인생을 바꾸는 설레임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살아갑니다.
과거를 보는 사람
현재를 보는 사람
미래를 보는 사람
과거를 사는 사람
현재를 사는 사람
미래를 사는 사람
말장난 같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다른 세상을 보고
거기에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과거를 보는 사람은 과거는 모두 아름다웠다며
소위 말하는 레트로 감성을
레트로 '갬성'이라 부르며 돈을 벌고
현재를 보는 사람은 인생 뭐 있냐며
욜로해도 골로 가지 않는다고
순간의 욕구를 톡톡 건드리며 돈을 벌고
미래를 보는 사람은 욜로하다 골로 간다며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제일 위험하다고
일단 나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돈을 법니다.
무엇이 정답이라 부르기 어려운 것은
각각의 비지니스가 있듯
각각이 다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래를 보는 사람이기에 현재를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내의 '눈을 빌려야만' 간신히 현재를 봅니다.
아내가 여행을 가자고 하면 현재(여행의 즐거움)가 아니라 미래(여행이 다 끝나고)의 피곤한 모습을 떠올리며 벌써부터 피곤해하던 게 제가 사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슬프게도
한편으로는 불공평하게도
부동산에서 성공하려면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미래를 봐야 합니다.
내 눈으로 보던 남의 눈을 빌리던 말입니다.
지하철이 개통하면 오른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미래를 보지 못하면
미래를 가슴으로 상상하지 못하면
결코 미래에 투자할 수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눈으로 봐야만 믿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부동산은 미래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는 이들에게
그래서 오늘의 비루한 현실쯤은 무용담쯤으로 여기는 미래인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입니다.
그럼 대체 어쩌란 말인가요?
유전자 로또에서 미래의 눈을 받지 못했다면 끝이라는 건가요?
내가 꼭 미래에 살지 않아도 괜찮은 건
'미래의 눈'을 빌려 쓰는 건 수치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미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에 빌리고 있지 않나요?
그러니 미래를 보는 사람들의 눈을 빌리면 됩니다.
왜 나만 빚쟁이냐고 서운할 필요가 없는 건
미래를 사는 사람이 행복하려면
'과거'와 '현재'를 빌려서 봐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현재를 사는 사람은 '미래'를 빌려야 부자가 될 수 있고
미래를 사는 사람은 '현재'를 빌려야 부자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우리의 시간대에서만 살아가게 되고
서로의 시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눈을 빌려 부를 이루고
현재의 눈을 빌려 부를 누리고
과거의 눈을 빌려 부를 추억하고..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The end/
By 이상적현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