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

by 하루나

하루의 끝에서 널 바라본다

너의 행복을 바라본다

저 멀리 수평선에 떠가는

수많은 이야기를 그러안고

너에게 해줄 이야기만을 남겨두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겠느냐고

너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겠느냐고

공중으로 흩어지는 외침의 조각


타다닥 타오르는 장작소리에

아침이슬 귀기울일 때

나는 저 멀리 지는 태양을 보았노라


빛나는 파편을 주워 들여다본다

이 안에는 네가 있다

네가 나고, 내가 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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