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서 널 바라본다
너의 행복을 바라본다
저 멀리 수평선에 떠가는
수많은 이야기를 그러안고
너에게 해줄 이야기만을 남겨두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겠느냐고
너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겠느냐고
공중으로 흩어지는 외침의 조각
타다닥 타오르는 장작소리에
아침이슬 귀기울일 때
나는 저 멀리 지는 태양을 보았노라
빛나는 파편을 주워 들여다본다
이 안에는 네가 있다
네가 나고, 내가 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