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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wn Mar 27. 2023

글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

성실하게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

대학 졸업을 1년 앞둔 지금, 진로에 관한 고민을 매일같이 한다. 해야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들 사이에서 중심을 지키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는 요즘, 나의 일상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함을 깨닫고 생각을 정리할 겸 글을 써보기로 했다. 보다 세부적인 목적은 아래와 같다.  




1. 세계관 구축하기      

평소 즐겨보는 유현준 교수의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서 유독 인상 깊은 영상을 보게 되었다. '2023년 이제 변화하고 싶다면: 송길영의 2023 생존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세계관이라는 단어 안에는 가치관, 경험, 전문 분야 등 여러 영역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영역을 아울러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따라서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인 글을 쓰기로 했다. 앞으로 글을 통해 여러 생각과 경험을 정리할 계획이다.  

 

2. 정보 나누기    

얼마 전 한 경영 컨설턴트분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께서 글을 써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셨다. 지금부터 쓰기 시작하면 10년 후엔 그 내공의 깊이가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도 하셨다. 난 전문성이 없기에 글을 섣불리 쓰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작은 정보일지라도 자신이 아는 선에서 쓰기 시작하면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덕분에 중동에서의 유학 생활과 경영 전공 학부생으로서의 진로 설계 등 내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이 꽤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단한 인사이트를 담을 수는 없지만 나의 생각을 진솔하게 적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내용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일단은 시작해보려 한다.


3. 사람 만나기  

내가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일부 교수님과 친구들로 한정되어 있다. 물론 모두 배울 점이 많은 뛰어난 이들이지만 보다 새로운 인사이트와 밀도 높은 대화를 향한 갈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이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꺼내보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나의 글이 시발점이 되어 보다 다양한 분들과 알아갈 기회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지금, 때때로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며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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